작가 - 공든탑
카카오페이지 완결
등장인물들을 마구 죽이는 바람에
'학살탑'이라는 이명을 가진 공든탑 작가의 소설.
'공든탑 월드'에 소속된 작품으로,
<이그레트>의 먼 옛날을 그린 작품이다.
공든탑 작가의 소설답게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 정말 잘 살아있고,
전개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물 흐르게 지나가는 작품이지만
이 소설은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좀 짧게 느껴진다는 것.
분명 10권이나 쓰인 장편 소설이지만
이 소설을 끝까지 읽어보면
'아, 이대로 끝내긴 너무 아쉬운데?' 싶은 느낌이 잔뜩 든다.
에스티오가 길드 일을 해나가면서
사회성을 기르고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다,
하는 게 작품의 주 요지였으면
이런 저런 의뢰를 더 담아서 조금만 더 길게 써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욕심이 마구마구 든다.
그래도 완결 부분에 후속작이 쓰여질 수도 있을 법한
가능성을 남겨두셨으니
<에스티오 2>같은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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