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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게임94

데드 아일랜드 2 플레이 후기/소감 웬일인지 에픽 스토어에서 풀 프라이스 게임을 무료로 주길래냅다 받아서 해봤다. 1. 최적화나쁘지 않은데? 싶었는데 언리얼 4 엔진이었음언리얼 4가 최적화가 나쁘지 않기는 하지...이런 걸 보면 언리얼 5가 너무 그래픽/물리에 몰빵하고안정성은 개나 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2. 고어좀비들이 시원시원하게 박살난다.무기 종류가 날붙이/둔기 이런 식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이떤 무기로 어떤 부위를 공격하냐에 따라좀비들의 몸이 박살나는 모습이 달라진다.정말 좋았던 요소. 3. 스토리스토리가 B급 영화도 못 된다고 혹평하는 사람들이 많던데,1과 립타이드를 해본 나는 이 정도면 괜찮았다.문제는 전작하고 스토리가 거의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샘B가 나오는 것 정도만 이어지는 것 같다.좀비 아웃브.. 2025. 5. 26.
로보캅: 로그 시티 플레이 후기/소감 다이렉트게임즈 봄맞이 할인 세일로 건진 게임. 1. 스토리무난하다.딱 로보캅에 어울리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근데 사이드 퀘스트와 곁들여서 하니까 메인 스토리가 좀 헷갈림.로보캅의 스킬 트리 중에 추리던가 심리 게이지를 몇 칸 채우면'도움이 되는 선택지'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서에필로그에서 좋은 결말을 쉽게 볼 수 있는 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근데 이거 찍으면 다른 좋은 기능을 초반에 좀 포기해야해서 2. 전투타격감은 나쁘지 않은데 머리를 맞추지 못하면 총알이 너무 많이 든다.불렛 스펀지급.솔직히 오토9으로 미친듯이 갈겨대는데머리를 안맞았다고 아파하는 모션도 없고 멀쩡한 것은 좀 아니지 않나?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전투의 향연이다.중간중간마다 새로운 유형의 적이 등장했다고 알려주는데그.. 2025. 5. 4.
몬스터 헌터 와일즈 플레이 후기/소감 작년 말에 예약 구매를 통해 산 2025년 1분기 최고 기대작.하지만 캡콤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발로 짓밟는 행태를 보였다.  1. 스토리전작을 밖에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이번작은 스토리가 조금 풍부해진 것 같긴 하다.근데 약간 스토리를 너무 억지로 보게 만든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나는 몬스터들을 잡고, 그걸 장비(갑옷, 무기)를 만들고 강화해서천천히 나아가보고 싶은데이번 작은 메인퀘(하위)를 빨리 하라고 게임이 등을 떠미는 느낌이다.실제로 하위퀘 초반 장비를 살짝만 강화해도스토리를 미는데 문제가 없으며,그 몬스터에 완전히 무효되는 속성의 공격만 아니면아무 무기나 들고가도 쉽게 깨는 수준.그리고 작중 인물 중에 나타의 감정 변화를 이해하기 힘들다.초반에는 원수라며 돌을 던지려고 발악을 하더니만갑자기 웬.. 2025. 3. 4.
킹덤 컴: 딜리버런스 1 다시 한번 플레이 후기/소감 2도 나왔길래 다시 한번 플레이해봤다.지금 와서 돌이켜보건대 이 게임 특유의 과도한 흔들림 때문에멀미를 심하게 겪어서 억까를 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던 것 같다.그래서 디시인사이드 킹덤컴 갤러리의 모 킹갤러가 올려준소중한 글의 도움을 받아 플레이했다. 1. 전투저번 글에도 썼지만 좋지 않다.적이 내 공격을 반격하면 갑자기 시간이 느려지는 것도 별로고,제일 큰 문제는 적들이 '달인의 일격(마스터 스트라이크)'을 쓰려고내가 공격하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누군가는 적들이 달인의 일격, 속된 말로 '마스'를 덜 쓰게 만드는More Balanced And Reasonable Combat System 모드를 추천하는데이래도 적들은 내 공격을 받아치기만 하려고 멀뚱멀뚱 기다려서게임이 굉장히 루즈하거든요?.. 2025. 2. 18.
황금 우상 사건 플레이 후기/소감 설날 할인으로 구매한 게임.을 정말 재밌게 했기 때문에비슷한 결의 이 게임을 언젠가는 해보리라마음먹고 있었다. 1. 추리처음에는 추리하는 맛이 있었고힌트를 안 보고 몇 분 동안 고민하다가 딱 해결했을 때의카타르시스가 정말 좋았지만,가면 갈수록 추리 파트의 ㅁㅁㅁㅁ(공백) 부분이 너무 많다.너무 심해서 DLC 2편 세번째 에피소드는거의 조사 밖에 안보이는 것 같음이렇다 보니까 게임 후반에는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추리해냈음에도 불구하고단어를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헷갈려서플레이 타임을 좀 많이 잡아먹었다.  2. 스토리비밀 결사단 나오는 부분부터 약간 급전개되는 듯한 느낌.아니 갑자기 이렇게 된다고?그리고 본편 마지막 에피소드(4-11)의 추리 파트에는여태까지 해결해 왔던 모든 이야기를 다시 되짚어볼 .. 2025. 2. 7.
디스코 엘리시움 플레이 후기/소감 1. 도파민"게임에는 무조건 도파민이 있어야지!"라고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은 이 게임을 사지 않길 바람.도파민의 ㄷ의 윗부분 획조차도 느껴지지 않는 게임이다.솔직히 이걸 게임이라고 불러야할지 의문임이런 말을 하면 이 게임 팬층이 공격할지도 모르겠지만솔직히 이 게임 하면서 순수하게 '재밌다'라고 느끼는 분들은무슨 일을 해도 존나 재밌을 거임모래 사장에서 쌀 한톨 찾는 것도 재밌을걸?  2. 장르게임이라고 불러도 된다,게임이라고 불러야 한다라고 한다면이 게임의 장르는 절대 RPG는 아닌 것 같다.롤플레잉보다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에 가까움 3. 스토리고유명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플레이하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사건(퀘스트)도 이것 했다가 저것 했다가 해야해서전체 스토리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발더스 게이트.. 2025. 1. 28.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플레이 후기/소감 기대했던 게임이라 정식 출시일 당일에 바로 집어온 뒤손오공 스토리만 클리어하고 남겨보는 글이다.  1. 그래픽굉장히 미려하다.하긴 전작으로부터 20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이 정도는 해줘야지 ㅇㅇ근데 너무 화려해서 적(상대방) 캐릭터가 안 보일 때가 많다.가시성은 좀 떨어진다는 느낌  2. 메뉴드래곤볼 팬들을 위해 이렇게 만든 건가 싶기는 한데솔직히 굉장히 거추장스럽다.손오공이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면서 NPC들과 대화를 하는데,나는 한번에 딱딱 넘어가는 메뉴 화면을 더 좋아해서..  3. AI난이도 조절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보통 난이도가 보통 난이도가 아닌데?사실 어려움 난이도가 없어서 보통이 제일 어렵긴 하다안그래도 반격을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고누르는 타이밍도 빡세고드래곤볼 전투 특성 상 .. 2024. 10. 12.
마피아3 데피니티브 에디션 플레이 후기/소감 할인받아서 산 트릴로지 마지막 작품.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라기 보다는열화판 GTA 느낌이었다.  1. 운전마피아 시리즈의 빠질 수 없는 단점.다만 이번작은 시리즈 통틀어서 최고의 조작감을 선보인다.문제는 운전은 괜찮아졌는데,NPC 운전 AI는 여전히 병신이다.스크립트를 잘못 짰는지,아니면 일부러 좆같게 만들어서 플레이타임을 늘리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플레이어가 직진으로 운전하고 있으면무조건 NPC 차량이 교차로에서 튀어나온다.그리고 플레이어의 앞에서 우회전을 기다리는 차가 너무너무 많다.수많은 자동차가 나오는 오픈월드 게임을 해봤지만이런 게임은 진짜 처음임.게임 전체 맵은 그다지 크지 않은데차량 밀도가 너무 높아서 벌어지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솔직히 차가 너무 많아그리고 개발진 이 씹새끼들은 고집 좀 버리.. 2024. 9. 23.
마피아2 데피니티브 에디션 플레이 후기/소감 할인으로 산 트릴로지 2번째 작품.어렸을 때 재밌게 한 추억이 있어서 무난하게 할 거라고생각했던 게임이다.  1.  운전1보다 살짝 낫지만 그야말로 살짝이다.0.5 정도 나아졌다고나 할까.차가 괴상하게 미끄러지는 건 여전하다.차를 타고 내리는 게 답답하기도 함그리고 1편에서는 데피니티브 에디션이랍시고운전 생략 기능을 넣어줬는데 이건 아예 없다.그래서 개좆같은 운전을 너무 해야됨  2. 운전2NPC들의 운전 AI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구리다.이 게임은 운전을 하도 많이 해야 하고,미션을 위해서 빨리빨리 가기 위해 중앙선 침범 같은온갖 교통 법규를 다 어기게 되기 마련인데NPC 이 씨발련들이 내 차를 피하겠답시고오히려 내 차 쪽으로 핸들을 틀어서 내 차를 들이박는아주 개같고 진기한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2024. 9. 18.
마피아1 데피니티브 에디션 플레이 후기/소감 얼마 전에 발매 때문에마피아 데피니티브 트릴로지를 1치킨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해서냉큼 집어왔던 게임.2는 해봤지만 1은 안해봤기에 나름 기대했던 작품이었다. 1. 운전좆같다.게임 대부분을 운전으로 보내게 되는데,차량 조작감이 좋지 않다.특히 스티어링이 굉장히 구려서 방향 전환이 좀 힘들다.1930년대 차량을 구현한답시고 이랬나?웃긴 건 게임 개발사도 이런 단점을 알고 있었는지꼭 필요한 운전이 아니면 아예 전부 스킵할 수 있게옵션에서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더욱 웃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차량 백과사전이니 시운전이니갖은 컨텐츠를 자랑스럽게 올려놨다는 것이다.뭐지?  2. 전투그렇다고 전투가 좋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다.그냥 무난하다가 조금 열받는 정도?옛날 총이라 그런지 조준을 해도 에임이 많이 튄다.그래서.. 202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