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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영화

겨울왕국 2 (2019)

by TaliZorah 2019. 11. 21.

 

겨울왕국 2 (2019.11.21)

Frozen 2

 

감독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출연 : 이디나 멘젤 (엘사 목소리 역)

크리스틴 벨 (안나 목소리 역)

조시 개드 (올라프 목소리 역)

조나단 그로프 (크리스토프 목소리 역) 등

상영시간 : 1시간 43분

관람가 : 전체 관람가

 

 

 

 

 

<보고 느낀 점>

 

1.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

 

전작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지난만큼

수려한 그래픽과

멋진 노래들을 선보인다

 

전작의 히트곡 <Let It Go>만한 노래가 없다!

라는 의견들이 많이 보이는데

Let It Go만한 중독성을 가지지 않았다 뿐이지

겨울 왕국 2의 노래들도 상당히 좋다!

ㅏㅏㅏㅏ~

가창력을 자랑하고 싶은 유튜버나

가수 분들은 반드시 불러볼 법한 노래

 

 

 

2. 눈과 귀만 즐거운 영화

 

문제는 나머지가 다 쓰레기라 이거에요

 

아니 여기서 갑자기? 라는 생각이

절로 일게 만드는 스토리 개연성

 

저럴 줄 알았다 이 망할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작위적인 스토리

 

이 여자가 갑자기 정신줄을 놨나 싶게 만드는

안나의 괴상한 행동들

 

안나와 엘사만 조명해도 바쁠 판에

갑자기 뭘 잘못 쳐먹었는지

사춘기를 겪는 올라프

 

너는 여기서 노래를 불러야만 해! 라고

협박을 받은 게 아닌가 의심이 들게 만드는,

굳이 없어도 됐을법한 노래

(크리스토프와 올라프)

 

마블 시네마틱 스튜디오에서 배워왔는지

억지로 넣은 듯한 개그 코드

(그나마 이건 좀 적다)

 

상품 팔이에 혈안이 됐다는 게 느껴지는

캐릭터 몇 가지

 

 

총체적 난국이다

초등학생까지는 우와! 하면서 볼 법하나,

중학생 이상의 연령대 사람들은

고개를 절로 젓게 만드는 영화

 

꼭 보고 싶어 미칠 것 같다! 싶은 사람만

극장에서 보도록 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OCN에서 해주길 기다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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