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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게임

바이오하자드 RE4 플레이 후기/소감

by TaliZorah 2023. 12. 29.

뭐?
2023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오르기까지 했던
트리플 A 게임이 반값 이하로 할인 중이라고?
당장 사야지

 

 

1. 강해진 김레온

RE2 때의 어벙한 신입 경관 때와는 다르다 이거에요
이번 RE4에서는 무려 칼찌를 하고 칼을 다시 빼냅니다!
당황해서 좀비에 칼을 박고도 빼지 않았던 그 시절은 이제 안녕이다.
이번에는 특수부대 훈련까지 받아서 발차기도 쓸 줄 앎 ㅇㅇ

특수부대 복지가 좋은 건지
힙색이 아니라 아타셰 케이스라는 큰 가방까지 줘서
인벤토리가 상당히 넉넉해진 것은 덤이다.

 

 

2. 비현실적 요소

기생충 감염된 사람이 으어어 대는 게임에서
무슨 현실 비현실을 따지냐 싶겠지만
그래도 상당한 높이에서 맨몸으로 무릎 낙하하는 건
솔직히 좀 에바 아닌가...
뛰어내릴 때마다 내 무릎이 덩달아 아픈 것 같다.

특히 올라갈 때는 멀쩡히 사다리 타고 올라가면서
내려올 때는 왜 그냥 뛰어내리냐고..
스피드런 하는 사람들을 배려한 건가

 

 

3. 에이다 웡

여전히 미모를 자랑한다.
내 눈이 잘못된 건지 이번 작에서는 가슴도 더 커보이는 거 같음

하지만 성우는 좀 좆같다.
비영어권 국가 출신인 나도 느낄 정도로 연기를 개못함.
DLC인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는 연기가 좀 낫다며?
똑같잖아?

왜 멀쩡한 RE2 성우를 바꿨는지 이해가 안감

 

 

4. 세퍼레이트 웨이즈

RE2의 B 스토리에서 기대한 게 딱 이거였다.
같은 시간대에서 다른 주인공이 무슨 일을 헤쳐나가고 있는가..
이걸 보고 싶은 거였는데

 

 

5. Fatal D3D

90점 후반대의 점수를 받아 마땅한 게임이지만
80점대의 점수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

컴 사양이 캡콤이 제시한 권장 사양을 한참 뛰어넘고,
그래픽 드라이버가 최신이고,
윈도우 업데이트도 최신이고,
게임 내 그래픽 설정을 절반 이하(3GB/7GB)까지 낮추고,
레이트레이싱도 끄고,
실행 파일에 관리자 권한을 주고,
그래픽 드라이버 오버클럭까지 끄고

별 지랄을 다했는데도 수시로
Fatal D3D 에러가 걸리면서 튕긴다.
아예 계속 튕기면서 안되면 포기할 텐데,
8시간 멀쩡히 돌아갔다가
그 다음 한시간은 미친듯이 튕기다가 이러니까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버그 같음

 

 

6. 하비에 작전

작중에 녹음기나 사진, 문서로 설명을 해주긴 하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크라우저의 동기가 잘 와닿지 않는다.
아마도 후속작의 DLC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