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025)

감독 : 줄리어스 오나
출연 : 앤서니 매키 (샘 윌슨/캡틴 아메리카 역)
대니 라메리즈 (호아킨 토레스/팔콘 역)
해리슨 포드 (새디어스 "썬더볼트" 로스/레드 헐크 역)
팀 블레이크 넬슨 (새뮤얼 스턴스/리더 역)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사이드와인더 역) 등
상영 시간 : 1시간 58분
관람가 : 12세 이상 관람가
쿠키 영상 : 1개 (크레딧 후)

 

 

<소감>

1. 드라마

제발 MCU 드라마 속 설정/인물을 영화까지 데리고 오지 좀 말자.
나야 드라마도 보고, 안본 드라마는 유튜브로 개요를 훑어봤다지만
순수하게 '마블' 이름만 보고 영화만 보러 온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 왜 이렇게 됐는지 알 수 있겠나...
드라마는 보면 좋고, 안봐도 전혀 문제없는 컨텐츠로 만들었어야지
케빈 파이기 이 병신아

 

 

2. 샘 윌슨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전투씬도 좋고 캐릭터도 좋은데,
너무 약하다.

서펀트 소사이어티가 주적이었으면 괜찮았는데,
이게 막상 파이널 보스가 레드 헐크니까 너무 후달린단 말이죠
오죽하면 캐릭터도 본인 입으로 '혈청 맞을걸' 이럴까

슈퍼 솔져가 아니고, 특수한 능력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지키고 사람을 지키는 영웅이 되는 것은 좋은데
이런 감당하기 힘든 적을 붙여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3. 레드 헐크

일단 우선적으로 말하자면,
레드 헐크는 트레일러에 나오면 안됐다.
오히려 리더가 더 중요하게 나오고
레드 헐크는 영화에서 깜짝 등장을 했어야지

전투씬도 너무 짧다.
상대가 샘 윌슨이라서 너무 패면 그대로 죽어버릴 것 같았는지
마블에서 배분을 너무 짧게 한 느낌.

 

 

4. 일본

해상 자위대가 인도양까지 파견나가서 군사적인 행동을 해도 되나..?
일본 자리에는 오히려 영국이 더 잘 맞을 것 같은데...
동아시아 쿼터를 넣고 싶었으면 차라리 한국을 넣지

작중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벚꽃과 이으려고
일부러 일본으로 설정한 것 같다

 

 

5. 리더

세뇌 <- 이거 너무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아님?
언제 세뇌했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인원들을 다 세뇌해놨지?

감마선으로 인해 탄생한 초천재라는 것도 잘 모르겠음
이게 천재가 맞나?
전략이 다 파훼된데다가 마지막에 굳이 자수까지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