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06.04)
Edgt of Tomorrow
감독 : 더그 라이만
출연 : 톰 크루즈(빌 케이지 역)
에밀리 블런트(리타 브라타스키 역)
빌 팩스톤(파렐 상사 역) 등
상영시간 : 1시간 53분
<보고 느낀 점들>
1. 다 필요 없다
이 장면만 보면 이 영화는 다 봤음
푸시업 자세에서 상체만 스륵 들어올리는 저 동작이 너무나도 섹시해 미칠 뻔했다
내가 톰 크루즈 형이었으면 그냥
계속 자살해서 저 장면만 계속 돌려봤을거야 아주 그냥
2. .. 하지만 다 필요 없지는 않다
12세 관람가의 한계로 '피튀기는' 전장이 되어야 했는데
피가 거의 안보인다.. 세상에..
왜 이걸 12세 관람가요?
3. 이야기가 조금 가벼움
물론 주제는 무거운데 그걸 빨리빨리 처리하다보니
조금 더 진지하고 무거울 수 있었는데 그냥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가벼운 스토리가 되어버림
뒤졌는데 깨어보니 다시 신병이 되는 그 비참하고도 처절한 스토리를
조금 더 무겁게 보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신병을 몇백 번 반복이라구요? 세상에
게다가 차라리 아예 언급하지 않아도 됐을 법한 장면도 조금 보였고(ex - 헨드릭스 얘기)
- ex - 톰 형이 에밀리 블런트의 과거 얘기를 알고있는 이유. 원작을 안봤지만 영화만 보고 짐작해보자면 시간을 몇백번 되돌리는 중에 사랑에 빠져 같이 잠들다가 이 얘기 저 얘기 한게 아닐까 생각됨.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