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포 스피드 (2014.04.16)
Need For Speed
감독 : 스캇 워프
출연 : 아론 폴(토비 마샬 역)
도미닉 쿠퍼(디노 브루스터 역)
이모겐 푸츠(줄리아 보넷 역)
키드 커디(베니/"매버릭" 역)
마이클 키튼(DJ 모나크 역) 등
상영시간 : 2시간 10분
<보고 느낀 점들>
같은 레이싱 영화라는 점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같이 묶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데,
1. <분노의 질주>보다 흡입력이 떨어지는 스토리
시나리오를 쭉 보면 '니드 포 스피드:더 런'의 스토리에서 좀 각색한 것 같은데
문제는 '더 런'의 스토리도 상당히 단순한 편이라서;
조금 더 가미가 되었다곤 해도 그다지 흡입력이 없다
<분노의 질주> 1편이 반전의 요소까지 담고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 것에 비해 조금..
2. 빈약한 클라이맥스
초반에 깡촌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대륙을 횡단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여줘서
정작 중요한 '데 리온' 레이스의 묘사가 너무 빈약했다
박진감 넘치는, 그야말로 복수에 불타는 분노의 질주를 보여줄거라 생각했는데
상당히 맥빠지는 전개;
유일하게 놀란 것은 저 '억'소리 나는 차들을 손쉽게 박살내버렸다는 정도
3. 애초부터
이 영화에 등장하는 경찰이 존나 멍청하지 않았으면 이 영화가 시작조차 안했을 것
자꾸 사고 현장에 차가 2대 밖에 없었다고,
주인공에게 개뻥치지 말라고 하는데
아니 시발 그 시간에 걔네들 주변에 있던 목격자한테만 물어봤어도
개고생할 일은 없었잖아
걔네 때문에 차가 몇대가 부서지고 교통체증이 몇배나 증가했는데
4. 남자든 여자든
사귀면서 함께 고생한 애인/배우자를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여친이었던 아니타 꼬라지를 보아하니
빈약한 남친 뻥 차고 디노랑 약혼까지 한 모양이던데,
역시 조상님들은 현명하십니다
'조강지처, 조강지부를 버려선 안된다'란 말씀을 남겨주셨으니
결론적으로 아니타는 착하고 능력있는 남친도 다른 여자(줄리아)에게 뺏기고,
남동생도 약혼자에게 죽고
덤으로 얻었던 돈이랑 지위도 다 잃는
꽤나 비참한 삶을 살게 되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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