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임준후
완결 1 ~ 9
3권까지만 읽고 관둠
<보고 느낀 점>
1. 사건에 과도하게 얽히는 주인공
9권짜리 소설에서 3권에면 초반부에 불과한데
시작부터 너무 이런저런 사건들에 과도하게 얽힌다
얽힌 단체도 상당히 많아서
마도, 대환궁, 열락궁, 혈의라마승, 알수 없는 흑막
이게 3권까지 등장한 단체들 이름임..
주인공의 어수룩하고 순수하지만 싸울 때는 패기넘치게 싸우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사건을 끌어들이는 종자라는 걸 깨닫고선 조용히 책을 덮었습니다
2. 섹스
주인공을 주공거리며 부르는 반로환동한 할머니 고수가 있는데,
그 고수가 지 좆.. 아니 여자니까 좆이라 하면 안되나
하여튼 자기 맘대로 열락궁의 반지 하나를 주는데
이게 참 가당찮았다
이 반지를 가진 사람은
"열락궁의 모든 여인들을 자기 수족처럼 부릴 수 있고,
수청을 들게 할 수 있으며,
열락궁의 여인이 반지 소유자에게 섹스를 원할 때에는
반지 소유자는 그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라고 합디다..
그래! 주인공이 섹스 좀 할 수 있어!
근데 그게 주인공이 원해서 하는 섹스가 아니면
글 읽는 데 상당히 좆같아짐..
3권 맨 후반부에 이 내용 딱 등장하고 나서 완전히 책에 대한 정나미가 떨어짐
<총평>
보니까 2부도 있던 거 같은데...
머리 터져가면서 보고 싶진 않다
주인공이 생긴 건 그래도 머리는 좋네 어쩌네 하는데
꼴 보아하니 앞으로도 휘둘릴 일이 상당히 많이 있을 것 같고
하여튼 평점은 10점 만점 중에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