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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Bioware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 오그렌 Oghren

by TaliZorah 2019. 4. 8.

fanart by Takrezz

 

오그렌 Oghren

종족 드워프
성별 남성
직업 전사
전문화 광전사
소속

콘드랏 가문 (이전)

브랑카 가문 (이전)

회색 감시자 (조건부)

칭호

회색 감시자 (조건부)

가족

브랑카 (아내 - 별거 중)

헤스피스 (사촌)

펠시 (아내)

자식 (성별, 이름 불명)

성우 스티브 블럼

 

 

 

 

[지나가는 말 &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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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참가) "오냐."

(파티에서 제외) "빌어쳐먹을 것!"

 

<데너림>

(시장에 진입) "핫소스 너그 구이가 좀 땡기는데 말야. 여기 놈들이 그걸 팔까?"

('상처입은 귀족' 여관 진입) "저거 봐라. 전 세계의 귀족놈들은 다 똑같구만. 더럽게 비싼 구정물을 쳐마시고 자기들이 입은 옷에 대해 떠들지."

('테다스의 경이로움' 바깥) "브랑카는 맨날 나를 이런 가게로 끌고 들어가곤 했지. 그 여편네는 정신이 나가기 전에는 쬐깐한 도자기 말들을 모으곤 했어. 진짜야."

('테다스의 경이로움' 안) "어이, 돈 좀 빌릴 수 있을까? 난 항상 꿀에 절인 오입쟁이 대가리를 사고 싶었단 말이지."

('진주굴' 진입) "바로 이거지! 오우, 오그렌에게로 와, 이 팔 길쭉한 여신들. 오자마의 자존심이 왔으니까!"

(이몬의 저택 바깥 and 저택 뒷편) "이놈들은 분수대의 물을 에일로 바꿔놨어야 했어. 그냥 해본 소리야."

(보호구역 정문) "(킁킁거림) 엘프들은 모두 들꽃하고 햇빛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베나달) "내가 여기 발을 들여놓은 첫번째 드워프일 거야."



 

<케일런헤드 호수 & 마법사 탑>

(케일런헤드 호수 부두 진입) "나 수영 못한다고 말 했었나?"

(케일런헤드 호숫가) "오우. 크구만. (낄낄) 저걸 세우는 데 얼마나 걸렸을지 궁금하군. (낄낄) 이해했냐? 세웠다고 했는데?"

(수련생 구역 진입) "지상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더니만."

(상급 마법사 구역 진입) "방금 소음은 뭐야?"

(어빙의 연구실 안) "바닥이 끈적끈적하구만. 왜 이런지 궁금한데…"

(대강당 진입) "(꺼억) 그 주운 고기 조각을 먹는 게 아-아니었는데…"

(템플러 구역의 타락을 봄) "저-저 덩어리… 방금 흔들린 거… 아니지, 응? 불빛 때문에 잘못 본 거겠지?"

(나태의 악마에게 세뇌당함) "호… 뜨끈한 고기하고 시원한 에일로 배를 꽉 채운 것 같은 느낌이구만… 내 머리를 받쳐줄 빵빵한 유방만 있으면 딱이겠는데… 으으으음…"

(나태의 악마와 대면) "아-하! 길을 잃으셨구만, 응? 뭐, 여기 그 악마 녀석이 있네. 놈이 우리에게 사과하게 만드는 게 어때?"

(컬렌에게 접근) "저거 봐! 살아있는 놈이야! 어떻게 살아남은 거야 이거?"

(네번째 수련생의 노트 수집) "그럼 마법사와 맞서는 마법사들이 있었다는 소리군. 근데 어쩌라고?"

(마지막 수련생의 노트 수집) "뭐야? 아, 어쩌구 저쩌구 저쩌구, 브랑카냐! 그래. 신경쓰지 않는 줄 알았는데."

(샤 와이어드 처치) "그럼 덩치 큰 한 마법사가 애먼 짓거리를 했는데 뻔한 결말을 맞았다 이거지? 음, 드워프를 대표해서 말하건대, 마법은 그냥 넣어둬."



<레드클리프>

(레드클리프 챈트리 바깥) "(꺼억) 허. 바깥 공기란."

(레드클리프 풍차에 접근) "호수에서 알몸으로 헤엄 좀 치면 마을 놈들이 나에게 뭐라고 할까?"

(레드클리프 지하 감옥으로 향하는 비밀 터널) "감옥이라 이거지? 곰팡내, 퀴퀴한 땀내… 그리고 절망의 냄새가 나는구만."



<'안식처'>

(안식처의 첫번째 오르막) "음, 멋진 마을이구만… 술집은 있으려나 모르겠네."

(챈트리로 향하는 오르막) "놈들 거 진짜 음치네."

(부서진 사원에 진입) "춥다. 근데 여기 실내잖아. 이건 정말 잘못됐어."

(부서진 사원 도서관에 진입) "책, 책, 그리고 이거 보게! 또 책이야."

(마페라스의 석상) "잘생긴 녀석이구만, 안 그래? 조각 그 자체야. 내 개그 어때. (낄낄낄)"

(헷사리안의 석상) "안녕, 나는 헷사리안이야. 그리고 나는 거만한 씹쌔야! (낄낄)"

(산 속 동굴) "이야! 고향에 온 것 같구만!"

(고룡을 본 후 산 정상에서) "고룡―위대한 오그렌에게 딱 알맞는 적수이지! 탭스터의 애새끼들이 이 얘기를 듣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시련장 입장) "이 장소의 무언가가 내 피부를 따끔거리게 만드는데."

(다리 퍼즐방 입장) "분명 저기 올라서자마자 박살날 거다."

(퍼즐 해결 방안 제안) "그럼 누가 드워프를 반대편으로 던지자고 제안할 거야? 아무도 안한다고? 아쉽구만."

(발판 생성) "이건 말도 안돼. 내 고향에서 다리란 있던가 없던가 둘 중 하나라고. 저게 내 몸무게를 버틸 수 있다고는 믿지 않을 거야."

(다리 퍼즐 해결) "(코웃음) 브랑카는 이걸 좋아했을 거야. 그 여자는 스위치 뒤집는 걸 즐기잖아, 너도 알다시피."

(유골이 있는 방 진입) "유골함은 좀 더 클 줄 알았는데. 안드라스테는 쬐깐한 여자였구만, 응?"

(유골에 접근) "이거야? 더 클 줄 알았는데."



<브레실리안 숲>

(바라쏜과 대화) "흐음. 엘프들과 목제 제작 기술이라. 괴상하구만. 기가 막히는 금속과 돌을 얻을 수 있는데 뭣하러 나무를 써?"

(하렌 사렐에게 인사) "흐음. 나는 그냥 어둠의 피조물을 죽일 뿐이야. 화려한 문장 따위는 필요없지. 너희 사람들은 에일을 만드냐?"

(아라벨 근처) "엘프들이 늑대 인간으로 변한다 이거지? 일탈을 하는구만. 헤헤…"

(데일스 야영지 할라 우리 근처) "(방구 뀌는 소리) 저 뿔달린 놈들이 뀐 거야! 진짜라고! (낄낄)"

(브레실리안 숲 진입) "(재채기) 이 푸르댕댕한 것들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는구만."

(늑대 인간들이 유적 안으로 후퇴한 뒤) "냄새 맡았냐? 이 녀석들이 영역 표시를 해댄 것 같아."

(유적 상층부에서 첫번째 계단을 내려감) "젖은 개 냄새가 나는구만."

(유적 상층부에서 용 소리를 들음) "들었냐? 우리 엄마는 나보다 똥을 더 크게 싸는 놈들을 절대 믿지 말라고 하셨지."



<지하대로>

(캐리딘의 교차로 - 올탄 타이그 연결로) "여기가 올바른 출구야. 올탄 타이그. 이제 얼마 안남았어."

(올탄 타이그 - 럭의 야영지를 떠나면서) "저 뼈 수집가 놈은 브랑카의 옛 야영지에서 살고 있는 것 같군. 바닥에 흔적들 봤어?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불을 피웠다는 증거야. 놈이 말했던 거미들이 훔쳐갔다는 그건 브랑카의 서류들임에 틀림없어. 손상되기 쉬운 건 아무것도 타이그에 남아있지 않을 거야."

(브랑카의 일지를 집어들며) "브랑카가 나를 생각하고 있었어! 날 여전히 신경쓸 줄 알았지! 나이만 많은 순둥이같으니라고.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죽음의 참호같군, 그럼. 그곳엔 어둠의 피조물들이 드글드글한 놈들의 소굴이라 들었어. 하지만 브랑카가 그곳에 갔다면, 나도 가야지."

(죽음의 참호에 들어서며) "보나마. 지금쯤이면 먼지 속으로 사라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공허의 모루에 들어서며) "브랑카가 있다면 바로 이곳에 있어야해. 그 여자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거야."

(브랑카와 조우) "내 등을 면도하고 날 엘프라 부르지 그래!"

(브랑카와 만나고나서 말을 걸 때) "헤. 브랑카는 한결같구만. 조금, 어, 거칠지, 응? 그 여편네가 매일 빌어쳐먹게도 내 귀에 대고 빽빽거렸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나봐. 아, 됐고. 우리가 브랑카를 도와 모루를 얻게 해주면, 그 여편네는 집에 돌아오고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될 거야."

 

 

<사망통지서 배달>

"그래. 네 남편 알지? 죽었어. 미안!"

"어, 흠. 오! 좋은 소식이야, 부인! 혼자가 되셨어!"

 

 

<병사의 봉우리>

(병사의 봉우리 정리 후) "요새가 다 작살이 났구만. 곰팡이로 전부 다 뒤덮여있고 말야. 요새도 빙의같은 것을 당한 모양이지, 응? 뭐랄까, 그래도 날 막지는 못할 거야. 여전히 빌어먹게 실망스럽긴 하지만."

 



 

[동료 간 대화 vs.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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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그렌: 아, 좋지. 안될 게 뭐 있어?

윈: 네?

오그렌: 오, 한번 뒹굴어 줄게. 왜 못하겠어?

윈: '뒹군다'구요?

오그렌: 그려. 언제든지. 어두울 때면 더 좋고.

윈: 왠지 내가 좋아해야될 것 같군요.

오그렌: 내가 그걸 위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려. 말만 하라고.

 

 

 

 

<2>

오그렌: 아, 윈… 이 오그렌의 잘 빚은 술 좀 마셔보겠어? 신이 내린 듯한 음료인데.

윈: 으음, 에일을 말하는 건가요? 위생적으로 빚었으면 좋겠는데요?

오그렌: 물론이지! 내가 웬만한 일에 대해서는 거지새끼 똥구녕마냥 깨끗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내 에일가지고는 장난치지 않아.

윈: 좋아요. 맛을 보도록 하죠.

오그렌: 음? 음? 어때?

윈: 맛있네요.

오그렌: 마음에 든다고? 음, 절대로 안그럴줄…

윈: 매력적인 호박색. 풍부한 향. 약간의 달달함. 희미한 온화감. 약간의 쌉쌀함도 느껴지고…

무슨 재료가 들어갔는지 짐작하기 어려운데…

오그렌: 그래? 응?

윈: 그… 정향인가요?

오그렌: 정향! 돌이시여, 당신은 완벽한 내 이상형이야!

내가 갑옷으로 잠겨있지만 않았어도 당신을 저쪽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그, 알지.

윈: 에일이나 더 줄래요?

 

 

 

 

<3>

오그렌: 그럼, 윈… 에일에 어찌 그리 빠삭하게 알고 있는 거야?

젊었을 때 흥청망청 놀았던 천박한 이야기라도 갖고 계신가?

윈: 그다지 흥미로운 얘기는 없어요, 친구여.

협회의 평온화된 마법사들은 뛰어난 연금술사들이고, 그들은 물약들보다 술을 더 많이 빚거든요.

저녁 식탁엔 항상 하나 내지 두 병의 훌륭한 에일이 올라왔죠.

오그렌: 세상에 맙소사… 이번 일이 다 끝나면 그 조용한 마법사들 한둘을 만나 수작을 부려봐야겠구만.

윈: 어, 평온화된 마법사에요.

오그렌: 평온화건, 조용하다건, 재미없다건… 다 거기서 거기잖아.

 

 

 

 

<4>

오그렌: 으. 안에 뭐가 들어갔는데… 빌어쳐먹을.

윈: 지금 무슨… 아닙니다. 알고 싶지 않네요.

오그렌: 그래. 계속 그딴 식으로 굴라고.

어이, 우리 드워프가 구름 속에 있는 무슨 탑 안에서 살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쓰레기라는 뜻은 아니야.

윈: 저는 그런 뜻이…

오그렌: 그리고 말야, 지난 밤에 당신이 나를 바라보던 눈빛은 고맙지 않았어.

윈: 눈빛… 뭐요?

오그렌: 아, 기억나잖아. 그 갈망하는 눈빛으로, 약간의 몸싸움에 굶주려 하면서…

윈: 난 당신을 본 적 없습니다, 드워프. 그런 눈으로는 절대 안 봐요.

오그렌: 오, 당신 말이 맞아. 분명 개가 그렇게 쳐다봤던 것 같아.

 

 

 

 

<5>

윈: 받아요. 우리가 시장에 들렀을 때 사온 수건이랑 비누, 그리고 면도칼입니다.

오그렌: 으엉? 이게 뭐야?

윈: 세안 용품입니다.

오그렌: 나도 비누가 뭔지는 알아, 이 여자야! 이 가느다란 금속 조각이 뭐냐고?

윈: 면도칼이에요. 그걸로 면도를 하세요.

오그렌: 면도라고! 전사는 모두들 자신의 수염을 소중히 여기는 법이야!

알리스터한테도 늘 말하고 있지.

윈: 전부 헝클어졌잖아요! 안에 오래된 음식도 끼어있고!

오그렌: 오, 청어 조각이 어디 갔나 했더니만.

어쨌든, 이 수염은 내 얼굴을 보온해준다 이 말이야. 예쁘장할 필요가 없다고.

게다가 아가씨들이 이 수염을 좋아한단 말이지. 뺨을 이렇게 씰룩여대면 적당한 곳을 전부 쓸어주니까.

윈: 아으! 그냥 받아요! 받아!

 

 

 

 

<6>

오그렌: 살짝 감사를 표해줘도 괜찮은데.

윈: 감사요? 무슨 감사요?

오그렌: 저번에 당신 궁뎅이를 지켜줬잖아! 그 때… 기억도 안 나나 보구만.

윈: 미안해요, 난―

오그렌: 아냐, 됐어. 다음번엔 그냥 당해도 냅둘 테니까. 그러면 되지.

 

 

 

 

<7>

오그렌: 그래, 생각해봤는데…

윈: 들어요, 드워프. 난 당신의 추파도, 제의도, 혹은 당신의 육체적인 해방도 관심 없어요.

오그렌: 그치만 난―

윈: 조용!

오그렌: 난 그냥―

윈: 아니오! 입 다무세요! 진심입니다!

오그렌: 어, 그래.

윈: 좋아요! 감사합니다!

오그렌: 그러셔.

 

 

 

 

<8>

윈: 당신은 왜 가끔가다 알리스터를 "쬐깐한 파이크 풍차"라고 부르는 건가요?

오그렌: 왜냐고? 그 풍차놈이 화라도 내던가?

윈: 그냥 궁금해서요.

오그렌: 궁금하다고? (코웃음) 프하, 하긴 그렇겠지. 뭐야, 당신 그 놈이 자기 파이크 휘두르는 거 못 봤어?

그 놈, 아무도 안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파이크를 휘둘러댄다고.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나무를 후드려 팬다니까. 요전에 그러고 있는 그놈을 발견했지.

배꼽까지 시뻘개져서는 셔츠도 안 입고 튀더만. 그놈 그러다가 언젠가 분명 호되게 다칠 거야.

윈: 더이상 듣고 싶은 얘기가 아닌 것 같은데, 맞나요?

오그렌: 내가 놈한테 계속 말했지. 파이크는 원거리에서 찌르라고 만든 물건이라고, 응?

말같은 것을 찌르라고 있는 물건이란 말야. 계집애처럼 빙글빙글 돌리는 게 아니라.

윈: 잠깐, 진짜 파이크 얘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 그 창같은 무기?

오그렌: 그래. 달리 무슨 얘기를 하겠어?

윈: 믿기지 않는군요.

 

 

 

 

<9> (감시자가 렐리아나와 모리건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을 때)

오그렌: 그럼 당신은 보스한테 몸을 안 던지나?

윈: 뭐라구요?

오그렌: 우리 무리에 있는 다른 여자들은 전부 보스 발 앞에 몸을 던지는 것 같아서 말야.

무슨 빌어쳐먹을 귀족놈들 생일 파티도 아니고.

윈: 오, 아뇨. 회색 감시자는 저에게는 조금 어리죠. 그와 알리스터 둘 다요.

오그렌: 좀 더 경험이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나본데, 응?

윈: 그럴지도요.

오그렌: 뭐, 그럼 내가 어딨는지는 알고 있겠지.

 

 

 

 

[동료 간 대화 vs. 제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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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브란: 안녕하신가, 나의 다부진 작은 친구!

오그렌: 허. 넌 계집애처럼 작은 가슴을 가졌구만.

제브란: 아. 우리 이거 전형적인 드워프/엘프 신경전을 시작하게 됐구만, 안 그래?

오그렌: 됐다.

 

 

 

 

<2>

오그렌: 안티바…라. 환상적인 곳이지. 안티바 놈들이… 가득하고…

제브란: 오그렌. 나와 자고 싶으면 말만 해.

오그렌: 뭐?! 칼 빼고 방금 얘기 다시 해봐라!

제브란: (웃음) 농담이야, 냄새나는 친구.

너는 점액이 가득찬 늪보다 조금 덜 매력적이니까.

오그렌: (끙) 그거보단 낫지.

제브란: 맹세컨대 맞아.

오그렌: 빌어쳐먹을 안티바 새끼들.

 

 

 

 

<3>

제브란: 우리 근사한 드워프 친구, 마시고 있는 게 대체 뭐야?

오그렌: 너한테는 한 방울도 안 줘!

제브란: 걱정 마. 달라고 안해. 악취가 네 발냄새보다 심하니까.

오그렌: 내 발냄새를 맡아봤다는 거야, 앙? 무슨 안티바식 도착증같은 건가?

제브란: 네 발냄새를 맡는 건 어렵지 않아. 아마 안티바까지 날 걸.

오그렌: 이젠 브랑카같은 소리를 하기 시작하는구만.

제브란: 뭐, 그녀는 분명 놀라울 정도로 깨끗한 발을 지닌 드워프였겠네.

 

 

 

 

<4>

제브란: 네가 그리도 즐기는 그 구정물에 대한 질문에 대답해주지 않았잖아.

오그렌: 그래, 안했지.

제브란: 어째서 그건 바닥이 나지 않는 거야? 어디서 사오기라도 하는 거야?

오그렌: 프하. 이런 걸출한 놈은 아무도 팔지 않아.

제브란: 그럼 네가 만드는 거야? 야영지에서 만드는 모습은 못 봤는데.

넌 야영지에서 술통을 차고 다니지 않으니, 그럼 네가… 오, 이런…

오그렌: 뭐가? 너의 그 변태같은 엘프 사고 방식이 어디로 튄 거야?

제브란: 그러면… 그 냄새가 설명이 되는군… 갑자기 한 모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졌어…

 

 

 

 

<5>

오그렌: 지상을 구하는 건 조금 덜 걸을 줄 알았는데.

제브란: 짜리몽땅한 다리가 지쳤나봐?

오그렌: 이 놈들이 동물들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어. 말같은 거.

제브란: 올레이에서는 그랬을 수도 있지. 퍼렐던에서는 아니야. 너만 좋다면 내가 업어주지.

오그렌: 어이 잠깐. 말도 안되는 소―

제브란: 그래, 업혀. 내가 널 어린 아이처럼 업어다 줄게! 정말이지 재미있을 거야!

오그렌: 이 뾰족귀 배관공같은 놈, 네 멋대로 날 짊어질 수는 없을 거다.

제브란: 으으으음. 네가 그 태도와 무기들을 뒤로 하고, 수염이 2피트 정도만 없었어도 아마…

오그렌: 아으. 포기한다. 그냥 계속 걸을래.

 

 

 

 

<6>

오그렌: 어이, 엘프. 네 말이 다 맞았어.

제브란: 내 말?

오그렌: 오냐. 생각해봤어. 네 말을 생각해봤는데… 네 말이 다 맞더라고.

제브란: 또 취했어, 오그렌?

오그렌: "또 취했어, 오그렌"? 아주 우리 아빠처럼 말하는구만.

아빠는 맨날 "취했냐. 식탁 좀 그만 적셔라"라고 했지.

제브란: 어찌 그러셨을까.

오그렌: 적어도 엄마는 아빠로부터 술을 숨겨두는 좋은 센스를 지니셨지.

그래서 뭐, 엄마는 아빠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술을 잡수셨어. (웃음)

제브란: 훈훈한 얘기야.

오그렌: 어이 친구, 깊게 들어가진 말자구. 바지는 내가 계속 볼 수 있는 곳에 걸쳐두고.

 

 

 

 

<7> (브레실리안 숲 진입)

오그렌: 음, 왔구나, 엘프. 너희 종족의 고향에.

제브란: 난 안티바 출신이야, 오그렌. 나는 숲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오그렌: 허, 난 니네 엘프들이 전부 숲에서 온 줄 알았는데. 꽃이랑 바람이랑 뭐 그런 거랑 같이.

제브란: 데일스 녀석들은 그렇겠지. 우리들 대부분은 지붕 밑에서 태어났어.

오그렌: 그럼 대체 왜 우리는 엘프놈들이 덤불 속에서 뛰노는 소리와 너그가 토하는 것 같은 소리를 계속 듣고 있어야 되는 거야?

제브란: 오자마의 기록 보관소가 엘프들 소식에 가장 정통한 곳은 아닌가봐?

오그렌: 헤. 오자마 기록 보관소는 오자마 기록 보관소 소식 밖에 몰라.

제브란: 네가 책장을 넘겨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환호성을 지르고 싶은데.

오그렌: 헤. 그림들만 봤어. 추잡한 그림들.

제브란: (한숨) 뭐, 당연히 그러셨겠지.

 

 

 

 

<8> 

오그렌: 엘프!

제브란: 오그렌!

오그렌: 너한테 할 말이 있다!

제브란: 귀 세우고 듣고 있어. 우리 엘프들이 늘 그렇듯.

오그렌: 난… 어, 까먹었네.

제브란: 아아.

오그렌: 하지만 내가 할 말이 있었다는 건 기억해둬.

제브란: 여러 말을 하려 했겠지, 아마도. 그게 너의 매력 중 하나지.

 

 

 

 

<9>

제브란: 그럼 키 큰 자들의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게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지겠네, 친구?

오그렌: 나는 내가 캐묻기 좋아하고 멍청한 놈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브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래. 의자들은 엄청 높고, 식탁에는 손이 닿지 않잖아.

홀로 화장실 시설을 이용하는 건 분명 굴욕적일테고.

오그렌: 내 키는 2피트(60cm)가 아니야, 이 너그 빠는 기생오라비 놈아!

제브란: 그럼 빛은! 오자마와 지하대로의 그 모든 어둠을 겪고서도 네가 눈부셔서 눈을 가늘게 뜨지 않는다는게 놀랍단 말이지.

오그렌: 눈부셔. 그건 인정하지.

제브란: 그리고… 오! 머리 위에 지붕도 없잖아!

넌 광활하고 끝없는 탁 트인 하늘이 떨어지지 않을지 끊임없이 두려워해야 된다고.

오그렌: 어…

제브란: 너는 언젠가 산 속에서 살다가 죽게 될 거야!

진공 밖에 없는 곳으로, 공허 속으로 네가 빨려들어가는 걸 막지도 못하고 또―

오그렌: 그만! 한 마디만 더 꺼내면 다리통을 잘라버리겠어!

제브란: 넌 용감하디 용감한 작은 병사야, 내 친구.

 

 

 

 

<10>

오그렌: 난 너희 엘프들이 이해가 안돼. 단 하나도.

제브란: 오?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는 거지, 친구?

오그렌: 이 인간들이… 놈들이 너희들을 모두 노예로 만들었잖아.

놈들이… 뭘 했는지 알아? 놈들은 너희 고향을 파괴했어! 두 번이나!

제브란: 요점이 뭐지, 드워프?

오그렌: 아니, 그냥 이해가 안돼서. 너희들은 왜… 인간들을 전부 죽이지 않는 거야?

제브란: 몰랐다면 알려주는 건데, 엘프보다 인간들 머릿수가 훨씬 더 많아.

오그렌: 그래서? 인간은 드워프보다 백 배나 더 많지만,

우리는 놈들에게 굽실거리지도 않고 놈들의 배관을 청소해주지도 않잖아.

제브란: 동굴에 사는 사람치고 잘난 척이 심한데.

오그렌: 내가 아는 건 드워프들은 불의에 절대 참지 않는다는 거야.

넌 너희 엘프들이 피하는 법을 배워왔다고 생각할 거 아냐.

제브란: 바로 그거야, 정확해.

 

 

 

 

<11>

제브란: 너를 위한 농담을 하나 준비해봤는데, 드워프 친구.

오그렌: 내가 웃을 거란 생각은 마.

제브란: 인간과 엘프와 드워프가 개울을 따라 걷다가 오줌을 누러 멈춰섰어.

오그렌: 그래. 재밌어지는 것 같군. 계속해봐.

제브란: 그 후, 인간은 비누를 꺼내서 손을 씻기 시작했지.

"우리 인간들은 깨끗하고 위생적이게 되는 방법을 배웠어." 인간이 다른 종족들에게 말했어.

엘프는 나무에서 잎사귀를 몇 장 따다가 그걸로 손을 닦았지.

"우리 엘프들은 전통을 따라서 자연이 제공해준 것을 사용하지."

한편 드워프는 바지를 끌어올리고 벌써 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었지.

"그리고 우리 조상님들은." 드워프가 다시 입을 열었어.

"우리 드워프는 오줌 쌀 때 손을 닦지 않는다고 가르쳐주셨다!" (웃음)

오그렌: 헤. 드워프에 대해 아주 잘 아는구만.

 

 

 

 

<12>

오그렌: 그래. 너희들이 전부 나쁜 놈들은 아닌 것 같아.

제브란: 방금 그렇게 결정내린 거지, 응?

오그렌: 뭐, 네가 싸우는 걸 봐왔거든. 너 나쁜 짓 더 할 수도 있었잖아.

제브란: 네가 그런 말 하는 건 사실상 프로포즈인데.

오그렌: 너무 흥분하진 말라고. 넌 내가 찾는 아내감이 아니야.

제브란: 너의 마지막 아내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생각해보면, 내가 아내감이 아닌게 다행이네.

 

 

 

 

[동료 간 대화 vs. 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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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셰일: (한숨) 그래. 너에게 질문이 있다, 드워프.

오그렌: 오? 돌직구를 날리는구만 그래. (웃음) 이해했냐? "돌직구"?

셰일: 그래, 이해했다. 내 질문은 이것이다.

만약 공허의 모루가 파괴되지 않았다면, 드워프들이 그것을 사용했을 것이라 믿는가?

오그렌: 흐음. 골렘을 더 뽑아냈을 것 같냐, 이 말이지?

당연하지. 너그를 다지는 것보다 더 빨리 만들어냈을걸.

셰일: 모루가 야기한 괴로움을 알면서도?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그런 고통을 가했을까?

오그렌: 고통을 줄 필요는 없지. 네가 그랬던 것처럼, 자원할 놈들은 차고 넘칠 테니까.

우리의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어둠의 피조물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잖아.

모루가 오자마를 구할 열쇠라면? 당연히 골렘이 되려고 하는 놈들이 늘어나겠지.

셰일: 그럼 그것은 모루를 파괴한 것이 잘못된 짓이었다고 생각하나?

오그렌: (한숨) 아니… 가끔은 사람들이 멍청한 짓을 못하게 막아야될 필요가 있어.

아무리 좋은 의도가 있다 하더라도.

셰일: 그것의 전처를 의미하는 건가?

오그렌: 몇몇 조각상들은 딴 사람에게 멍청한 질문을 지껄이는 걸 관두고 찌그러져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2>

셰일: 취한 드워프는 할 수만 있었다면 전처를 구했을까?

취한 드워프는 부적절함의 화신이기에, 실제로 화를 낼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오그렌: 흐음. 맞아.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그 여편네는 우리가 막 결혼했을 때보다 훨씬 미친년처럼 보였거든.

셰일: 훨씬? 그것은 확실히 과장을 하고 있다.

오그렌: 브랑카는 항상 약간의 불안 증세를 보였어.

자기 고데기를 어디다 뒀는지 잊어먹었다고 내 머리에 단조 망치를 때려박은 적도 있었지… 아, 좋은 때였어.

셰일: 그것과 이 브랑카라는 여자의 관계가 어떤지 상상하기가 어렵다.

오그렌: 피튀기게 싸우다가 섹스하는 사이였지.

그 여편네는 오래된 모루를 윤기내는 방법을 정말 잘 알고 있었어! (휘파람) 파라곤이시여! (웃음)

셰일: 이만 상상하는 건 관두겠다.

 

 

 

 

<3>

셰일: 그 마을에는 취한 드워프를 떠올리게 만드는 남자가 있었다.

오그렌: 나같은 드워프들이 조금 있었나보지, 앙?

셰일: 아니. 드워프들은 그것과 조금도 비슷하지 않다. 그들은 다소 조용하고 존경받는 이들이었다.

아니, 내가 기억하는 그는 인간이었다. 그는 길거리에서 끊임없이 구토하였다.

그리고는 눈보라 속을 헤메이다 얼어 죽었다.

오그렌: 허? 근데 어떻게 그놈이 나와 비슷하다는 거야?

셰일: 내가 비슷하다고 했나? 그와 비슷한 꼴을 당했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

오그렌: 나도 한때 너같은 아내가 있었던 것 같은데.

 

 

 

 

<4>

오그렌: 그래. 골렘들도 재밌는 농담들을 알고 있나?

셰일: 나는 적어도 하나는 안다. 회색 감시자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끊임없이 트름하는 드워프가―

오그렌: 브하! 진짜 농담 말야! 수십년을 그 마을에서 죽치고 서있었으면 한두가지는 엿들었을 거 아냐!

셰일: 내 다리에 볼일을 보면서 다른 인간에게 농담을 하기 시작하던 한 인간 남자가 있었다.

나는 그것을 듣지 않았다. 복수를 계획하기에 너무나도 바빴다.

오그렌: 어? 그리고 그놈은 어떻게 됐는데?

셰일: 그는 혼리스 전투 도중 모습을 감췄다. 비극이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힌 것 같다. 아마도.

오그렌: 허. 네 근처에서는 방귀 뀌지 말라고 말해줘.

 

 

 

 

<5>

셰일: 취한 드워프는… 상당히 잘 싸운다.

오그렌: 그걸 인정하기 위해 그렇게 돌직구를 날릴 필요는 없어.

셰일: 그것은 신체적으로 약하지 않다. 전혀 서투르지도 않다. 전투 중에는.

오그렌: 나한테 돈 같은 거라도 빌리려는 거야?

셰일: 나는 그것의 옆에서 싸우는 것을 강요당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오그렌: 거 참 다행이구만. 이제 바지라도 내려줄까? 그럼 됐냐고?

셰일: 됐다. 정말 됐다.

 

 

 

 

<6>

오그렌: 있잖아, 나는 살면서 골렘을 한두어 개 본 적이 있어. 오자마에 골렘이 있었거든.

셰일: 정말 현명하게 골렘을 다루는군. 훈장감이다.

오그렌: 문제는,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 골렘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단 말야.

셰일: 아마 그들은 기억에 문제가 있지 않은 자들일 것이다.

오그렌: 골렘과 한번 대화해본 적이 있었지. 재미있는 말은 해주지 않더라고… 

그치만 놈의 기억력은? 끼깔나더만. 10년 전에 바르낙 축제에서 무얼 입고 있었는지까지 말해주더라니까.

셰일: 아마 토사물과 파리들과 기타 등등까지 그랬을 것이다.

오그렌: 물론 누군가가 단순히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어색한 질문들을 피할 좋은 수단이 되겠지.

셰일: 그것은 아직도 말하고 있나? 술은 마시고 있지 않으니, 틀림없겠군.

오그렌: 알았다, 알았어. 계속 내 질문에 대답하지 마라. 조만간 속내를 까발려주겠어.

 

 

 

 

<7>

오그렌: 그럼…

셰일: 뭔가? 주정뱅이는 왜 날 쳐다보나?

오그렌: 너는 여자 드워프였단 말이지?

셰일: 그런데? 그게 어쨌단 말인가?

오그렌: 그럼 본질적으로 지금 넌 벌거벗은 여자 드워프라는 거네!

셰일: 또한 돌로 되어있기도 하다.

주정뱅의 머릿속에 든 심상을 지우지 않으면, 내 주먹으로 그 머리를 박살내주겠다!

오그렌: 화끈하구만!

셰일: 지금부터 지켜볼 것이다.

 

 

 

[동료 간 대화 vs. 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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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그렌: 어이. 누가 양배추 먹었어?

스텐: 왜 나에게 묻지?

오그렌: 우리 모두가 현상금을 나눠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보지?

스텐: (한숨)

오그렌: 덤벼라, 이 거인놈아! 자랑할만한 구름을 만들어놨구나!

스텐: 허음.

오그렌: 이름을 생각해내길 바래. 휘유.

 

 

 

 

<2>

스텐: 드워프.

오그렌: 뭐?

스텐: 발 걸지 마라.

오그렌: 발은 니 스스로 거는 거겠지!

스텐: 네가 알아차릴 수 있을만큼 커다랐다면, 내가 널 밟지 않을 것이다.

오그렌: 오, 음… 니미!

스텐: 실망스럽군. 더 나은 태도를 기대했건만.

오그렌: 미안, 걷느라 정신이 없어서.

 

 

 

 

<3>

오그렌: 무기 잃어버렸다며, 응?

스텐: 그런데?

오그렌: 그럼 빈 칼집을 휘두르고 다니는 건가?

스텐: 

오그렌: 파이크도 도둑맞았어?

스텐: "도둑맞았냐고"? 그걸 꼭 찾아봐야했나?

오그렌: 아마도. 인정하라고, 그 파이크 좋다니까.

스텐: (한숨)

 

(제브란이 영입되었을 시)

 

오그렌: 엘프가 준 거야. 인정하라고, 그 파이크 좋다니까.

스텐: (한숨)

 

 

 

[동료 간 대화 vs. 비밀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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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렌: 그럼 뭐야, 이제 우리 절친이 된 거야? 불알 친구가 된 거냐고? 모닥불에 앉아서 같이 노래라도 부르나?

로게인: 왠지 모르겠지만 네가 부르는 노래는 전혀 듣고 싶지 않군, 드워프.

오그렌: 우리 일원이 됐다는 생각은 하지 말란 소리다.

로게인: 오, 그럴 위험은 전혀 없다. 내 약속하지.

 

 

[지나가는 말 & 혼잣말 - 어웨이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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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참가) "(으르렁대는 소리)"

(파티에서 제외) "빌어쳐먹을 것!"

 

 

<아바족 묘지>

(아바족 묘지에 입장) "니네 엄마가 죽은 사람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소리 안해줬냐?"

 

 

 

<아마란틴>

(아마란틴 도시 입장) "좋아. 도시에 왔군. 술집은 어딨지?"

(아마란틴 시장 입장) "시장에서는 아무거나 다 살 수 있다고 했어. 구라였지. 절인 너그는 아무데도 안 팔잖아."

 

 

 

<놋우드 구릉지>

(놋우드 구릉지 다리 위) "지하대로의 이 구역이 꺼진 것 같군. 지상하고 너무 가깝게 지었나봐."

(칼'히롤의 비밀 통로를 찾음) "비밀 문이라… 헤헤… 아내 몰래 빠져나가기 유용하지."

(칼'히롤 - 중앙 홀으로 진입) "이건 펠시의 초하루 축제 스튜같이 보이는군. 그 여편네는 다 좋은데 요리는 영 아니야."

(칼'히롤 - 상업 구역의 커다란 리륨 용기 근처) "그래. 리륨이구만. 아마 대장장이 놈들이 칼'히롤을 버리기 전에 대장일에 사용하던 것들일 거야."

(칼'히롤 - 하층부, 긴 복도) "칼'히롤의 시대 때는 기나긴 복도가 아마 높은 신분의 상징이었을 거야. 길면 길수록 좋다 이거지. (낄낄)"

(칼'히롤 - 하층부, 번식어미 구덩이 근처) "저 촉수들… 저 구불거림… 일종의 최면술같구만, 안 그래?"

 

 

 

<이동하는 숲>

(이동하는 숲에 진입한 후, 피해받은 상단을 봄) "허. 브랑카가 한달마다 난동을 벌일 때 우리 집이 딱 이랬는데."

(수상한 야영지 근처) "이제 이동 안할래? 이 푸르딩딩한 것들이 내 수염을 가렵게 만들고 있어."

(무덤 구덩이) "불쌍한 새끼들. 놈들 좀 봐. 뭐가 이래놓은 걸까? 엘프? 아니면 어둠의 피조물?"

(야생 실반나무를 물리친 후; 감시자 사령관이 말을 걸어야 나오는 대답) "야, 나 좀 봐, 난 엘프야! 나무들은 예뻐! 샤랄라라."

(실버라이트 광산 - 발리스타를 봄) "발리스타잖아? (으르렁) 저런 것들은 겁쟁이나 늙은 여자들이나 쓰는 거야. 자, 우리 손을 더럽히러 가보자고."

 

 

 

<블랙마쉬>

(블랙마쉬 진입 후 첫 대사) "어둠의 피조물들은 축축하고 진흙 투성이인 곳에 숨어있을 거야. 부츠를 잃지 않는 게 좋겠어."

(오래된 표지판) "(비명) 지금 뭔가를 봤… 아니… 어흠."

(용 두개골 근처) "저 용은 죽은지 얼마 안됐나보군. 아깝구만. 용과 싸우는 것만큼 피가 끓는 게 또 없는데."

(찢어진 장막 근처) "(으르렁) 영계와 이어지는 구멍이야. 난 저거 안 만질 거야."

('아이들'과의 첫 조우) "어둠의 피조물들은 날이 갈수록 더 징그러워지는구만."

"두발로 서서 저렇게 걸어다니게 변한 놈들은 들어본 적이 없어. 마법때문이겠지, 분명."

(무너진 집 근처) "집에 아무도 없나봐. (낄낄)"

('첫째'와의 대화 도중) "나도 우리 엄마를 절대 믿지 않았지."

(불멸의 블랙마쉬) "(으르렁) 더 많은 말하는 피조물놈들이군. 그리고 무슨 "엄마"가 저놈들을 데리고 다닌다 이거지? 귀엽구만."

(불멸의 블랙마쉬 - 마을로 향하는 길) "마법의 꿈의 마을 속을 걸어다닌다라? 이런 감성적인 심리 체험은 이제 신물이 나."

(그림자 묘지의 첫번째 방에 있는 관에 접근) "영계에 오는 게 나쁜 생각인 줄 알고 있었다니까!"

 

 

 

[동료 간 대화 vs. 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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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앤더스: 너 정말 더러운 작은 드워프구만?

오그렌: 그리고 넌 정말 더러운 작은 마법사고.

앤더스: 열심히 살고 있지. 그래도 나는 너처럼 에일 구정물 트름은 안한다고!

오그렌: 그리고 난 너처럼 윙크하며 입을 쩍쩍 벌리는 쫄보가 아니지.

앤더스: 그렇지! 우리 모임을 결성해야될까봐!

 

 

 

<2>

앤더스: 너 진짜 네 농담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오그렌: 또 파리 새끼가 윙윙거리는구만.

앤더스: "하! 내 인생을 한 마디로 표현해주지!" (트름)

오그렌: "오 안돼! 날 탑으로 다시 데려가지마요! 나는 너무, 너무 섬세하단 말이에요!"

앤더스: "나는 드워프이자 머저리라고! 내 방귀 소리를 들어봐!"

오그렌: "오 안돼요, 템플러님! 그 칼로 무얼 하실 거에요?"

앤더스: 으우우.

오그렌: 화상을 입고 싶지 않으면 불장난을 치지 말라고, 애송이.

 

 

 

<3>

앤더스: 뭔가 네 입에서 뒤진 거 같은데.

오그렌: 재밌는 이야기: 드워프가 마법사를 공격했다. 드워프 승.

앤더스: 그래, 지난번 전투에서 네가 갑옷 입고 오줌싸는 거 다 봤거든. 아주 잘하셨어.

오그렌: 고마워! 과찬의 말씀이야.

 

 

 

<4>

오그렌: (투덜투덜) 여자들은 고양이와 놀고 있는 널 자꾸 쳐다본단 말이지.

앤더스: 불나방같은 거지. 여자들은 작고, 털 많고, 무방비한 것들에게 애정을 주는 남자를 좋아해. 너같은 것들 말야.

오그렌: 이 등신같은… 마법사. 내가 옷에서 무언가를 꺼낼 때마다, 여자들은 그냥 도망가 버린다고.

 

 

 

<5>

오그렌: 그래, 마법사란 말이지… 응? 어때?

앤더스: 손가락 끝으로 모든 힘을 내뿜는 게 어떠냐고?

오그렌: 아니. 항상 치마를 입어야만 하는 게 어떠냐는 건데? (웃음)

앤더스: 오, 로브에 감춰진 진실을 모르나보구나? 협회가 얼마나 빡빡한지는 알고 있지?

당연히 알고 있겠지. 음, 로브는 구석에서 재빠른 밀회를 쉽게 가질 수 있게 해줘.

레이스나 단추같은 것도 없지. 템플러들이 잡아내기 전에 일을 끝낼 수 있단 말이야.

오그렌: 정말이냐?

앤더스: 아무나 잡고 물어보라고.

 

 

 

<6>

오그렌: 사람들이 같이 있으면 나한테 냄새가 난다고 그러잖아!

앤더스: 뭣땜에 그러는 거야, 지금?

오그렌: 고양이 오줌! 그 고양이 새끼가 토하고 싶게 만든다고!

앤더스: 저 사람 말은 듣지마렴, 새침떼기 경! 너한테는 좋은 냄새만 나.

새침떼기 경: (야옹!)

 

 

 

<7>

앤더스: 너는 왜 회색 감시자가 되고 싶어했어? 좋은 안주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나?

오그렌: 네가 입회 의식에서 살아남았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구만.

앤더스: 너 술에 꼴아서 내기한 거지, 그렇지?

오그렌: 너의 자그마한 인간 머리통을 깨부숴버리겠어.

앤더스: 내가 술로는 널 이길 수 있지.

오그렌: 한판 붙어보자고!

 

 

 

<8>

오그렌: 뭐?

앤더스: 뭐가 뭐?

오그렌: 날 쳐다보고 있었잖아, 이 치마입은 정신나간 새끼야.

앤더스: 오, 네가 야생 동물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줄 알았지. 근데 네 수염을 잘못 본 거더라고.

오그렌: 넌 네가 아주 똑똑한 줄 알지, 앙? 반짝이 손가락!

 

 

 

 

[동료 간 대화 vs. 저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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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스티스: 너는 음료에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는군, 드워프. 왜 그런 거지?

오그렌: "음료"라고?

저스티스: 그것들을 "영혼"이라고 부르는 건 거절한다. 당신의 음료에 그런 단어는 모욕이니.

오그렌: 오, 술을 말하는 거구만! 한 모금 해봐!

저스티스: 그것이 너처럼 행동하게 만든다면 마시지 않겠다.

오그렌: 그럼 네 손해지!

 

 

 

<2>

저스티스: 너의 음료들 중 하나를 마셔보려 했다.

오그렌: 그래? 어떻디?

저스티스: 어떻고 자시고 할 게 없었다. 독 맛이 났을 뿐이다.

오그렌: 그럼 제대로 마신거네!

저스티스: 너희 필멸자들은 기이한 생물들이로군. (한숨)

 

 

 

<3>

오그렌: 이제 육체를 가지게 되었잖아. 그거 가지고 뭐 할 거야?

저스티스: 항상 하던대로, 정의를 행할 것이다.

오그렌: 나는 내가 갑자기 온전한 사람이 되었다면 뭘 할지 알고 있지.

저스티스: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군.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그렌: 그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잖냐.

저스티스: 우리에겐 해야할 일이 있다.

 

 

 

<4>

오그렌: 엄밀히 따지자면, 넌 죽은 거지?

저스티스: 그렇다. 엄밀히 따지면.

오그렌: 대체 어떻게 움직이는 거야? 예를 들어서, 칼은 어떻게 쥐는 건데?

저스티스: 나도 모른다. 그냥 된다. 마법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오그렌: 그러면… 어… 모든 게 다 되나? 다 멀쩡해? 나오는 것도?

저스티스: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군.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그렌: 아, 진짜!

 

 

 

<5>

저스티스: 너는 신체 기능 얘기를 자주 하는군.

오그렌: (으르렁) 자주는 무슨, 절반도 안 하지.

저스티스: 하지만 왜 이리 집착하는 거지?

나는 필멸의 신체를 가지고 있지만, 이 신체가 나에게 오락을 가져다주진 않는다.

오그렌: 뒤진 필멸의 신체를 가진 거잖아. 살아있는 신체로 살아본 다음에 얘기해보자고.

저스티스: 살아있는 숙주에 빙의하란 것인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오그렌: 불행하시구만. 시체 사랑 열심히 하라고.

 

 

 

<6>

오그렌: 넌 기억들이 있지? 크리스토프의 기억 말야.

저스티스: 그렇다.

오그렌: 그리고 크리스토프는 결혼했잖아? 결혼 생활 기억도 있지, 응?

저스티스: 그렇다.

오그렌: 아하! 그럼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당연히 알겠지!

저스티스: 그래야 하나?

오그렌: 아, 이봐! 크리스토프는 살아있을 때 남쪽 조랑말에 버터를 분명 발랐을 거라고.

저스티스: 크리스토프는 버터는 커녕, 남쪽 조랑말을 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이지?

오그렌: (한숨)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 것도 아니야.

 

 

 

 

[동료 간 대화 vs. 나타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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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그렌: 그 모든 "조용하고 금욕적"인 삶이 너를 좌지우지하는 것 같은데, 응?

나타니엘: 나를 정말 흠모하나 보오, 오그렌?

오그렌: 뭐? 아냐! 아니라고, 네가 그런 것도 아닌―아니야!

나타니엘: 좋소. 그럼 야영지에서 너무 취할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려.

오그렌: 헤. 그래, 너 마음에 드는군. 그런 쪽으로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2>

나타니엘: 내 남동생도 당신처럼 술을 마시곤 했소, 드워프.

오그렌: 그렇담 네 남동생은 매우 재밌는 녀석이었겠구만?

나타니엘: 그 녀석은 어느 곳에서나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낼 수 있었소. 그리고는 신발에 구토를 하겠지.

오그렌: 아, 좋은 시대라니까.

 

 

 

<3>

나타니엘: 오자마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해본 적 있소?

오그렌: 그럴 수 있을지나 모르겠군. 엄밀히 따지자면, 지금의 나는 지상 드워프니까.

나타니엘: 왜 "엄밀히 따진다"는 것이오? 확실히는 모르오?

오그렌: 놈들은 편지를 보내지 않거든. "축하합니다! 당신은 전사 계급에서 쫓겨나셨어요!"

나타니엘: 그 점을 신경 쓰고 있나 보오?

오그렌: 가끔은. 그리고 술을 더 마시고 잊어버리지.

 

 

 

<4>

나타니엘: 이거 한 마디는 해야겠소, 드워프. 당신은 전장 위의 가공할만한 전사요.

오그렌: 농담하는 거야? 그냥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다닌 것 뿐인데…

나타니엘: 아니오, 방금 건… 칭찬이었소.

오그렌: 그런 걸 많이 받아본 적이 없어서.

나타니엘: 왜 그런지 모르겠소. 당신의 기술은―

오그렌: (트름)

나타니엘: 그래, 그렇군. 왜 그런지 이제 알 것 같소.

 

 

 

<5>

오그렌: 네가 랜던 하우의 꼬맹이구만.

나타니엘: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

오그렌: 군대의 병사 놈들이 너에 대한 얘기를 하더군.

퍼거스 쿠슬랜드는 네가 다시 얼굴을 드러낼 깡이 없을 거라 했었어.

하지만 넌 그 자의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지. 그 점 존경한다.

 

(감시자 사령관이 올레이인 - 어웨이크닝을 새로 시작했거나, 감시자가 대악마를 잡고 순교한 경우)

오그렌: 넌 네 가문이 불명예를 뒤집어 쓴 이후에도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올 확실한 배짱을 가졌지. 그 점 존경한다.

 

나타니엘: 그렇소?

오그렌: 그래. 과감하게 행동하고, 위험 속으로 뛰어들고, 결과를 쌩까는 것―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거지.

나타니엘: 고맙소… 아마도.

오그렌: 그려. 다른 놈들이 어찌 생각하는지는 신경쓰지마. 이 오그렌님이 뒤를 봐줄 테니까.

 

 

 

<6>

나타니엘: 내 아버지가 살해당하였을 때 당신도 그 자리에 있었소?

오그렌: (한숨) 묻혀 있는 진실을 먼지 구덩이에서 파내려고 하지마.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나타니엘: 사람들이 뭐라 말하건 간에, 그는 그래도 내 아버지요.

그리고 난 아버지가… 아버지가 고통을 당하였는지가 궁금할 따름이오.

오그렌: 그걸 물어볼 사람은 내가 아닐 텐데.

나타니엘: (한숨) 아주 좋소, 오그렌. 질문을 피하는구려.

 

 

 

<7> ('하우 가문' 퀘스트를 완료하였는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짐)

오그렌: 있지, 네 아버지가 데너림 백작을 먹었을 때 말야. 그놈, 자기 침실을 지하 감옥 옆으로 옮겼거든.

나타니엘: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오?

오그렌: 누군가 잠들기 전에 잠깐씩 고문하기를 즐겨했던 모양이야.

나타니엘: 왜 나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오? (퀘스트 미완료)

아버지가 당신의 어두운 욕구를 채우기 시작했다고 딜라일라가 말해주었었소… (퀘스트 완료)

오그렌: 모두들 아버지 문제를 가지고 있잖아. 그냥 좀 도와주려고.

 

 

 

 

[동료 간 대화 vs. 시그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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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그렌: 그럼… 넌 이곳에 자주 오나?

시그룬: 아니. 지상과 이렇게 가까이 와본 적은 한번도 없어.

오그렌: 뭐, 내가 언제든지 동행해주지. 어어-언-제-든지이.

시그룬: 미안한데, 뭐라고?

오그렌: 근데, 내 이름은 오그렌이야… 하지만 여자들은 날 "오오오오-그렌"이라고 부르지.

 

 

 

<2>

오그렌: 넌 가끔가다 브랑카를 떠올리게 해.

시그룬: 내가 마법 모루를 찾기 위해서 자신의 가문 전체를 어둠의 피조물에 갖다 바쳤던 당신의 전처를 떠올리게 만든다고?

오그렌: 그래―음, 아냐…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시그룬: 부드러운 남자네, 오그렌. 정말 부드러워.

 

 

 

<3>

시그룬: 당신의 모든 결점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정말 굉장한 싸움꾼이야, 오그렌.

오그렌: 그래? (웃음) 저쪽 구석으로 가면 내가 또다른 굉장한 걸 보여줄 수 있는데.

시그룬: 친절하게 칭찬해준 것 뿐이라고!

오그렌: 너는 친절해. 나는 뻔뻔하고 욕정적이고. 우리 쌤쌤이구만!

시그룬: (한숨)

 

 

 

<4>

오그렌: 그래… 오늘밤에 뭐 해?

시그룬: 잘 거야. 혼자. 베개 밑에 칼 숨기고.

오그렌: (낄낄) 화끈하구만.

시그룬: 진짜, 오그렌. 어쩌란 거야? 나는 결사의 군단원이야. 우리 둘 사이는 절대로 오래 가지 않을 거라고.

오그렌: 바로 그거야! 재미만 보고, 헌신은 집어치우고!

시그룬: (짜증내는 신음 소리)

 

 

 

<5>

시그룬: 으. 오그렌. 네 숨결에 불도 붙일 수 있겠어.

오그렌: 불은 그걸로만 붙일 수 있는 게 아니야, 짓궂은 아가씨.

시그룬: (한숨) 술 좀 그만 마실 수 없어?

오그렌: 오, 그런 걱정은 안해도 돼. 술은 오그렌의 경험을 향상시켜 준다고. 브랜디에 담긴 체리같다 이 말이야.

토실토실하고… 즙이 넘치고… 취하게 만드는 향으로 가득 차있지.

시그룬: (숨이 막혀하는 소리)

 

 

 

<6>

오그렌: 왜 이리 저항하는 거야, 이 여자야?

시그룬: 저항 안해.

오그렌: 진짜? 잘됐구만! 너, 나, 그리고 덤불. 저 덤불 가지들을 바스락거려 보자고.

시그룬: 좋아. 그 전에 한 가지만 물어보자…

오그렌: 얼마든지, 톡쏘는 금귤 아가씨.

시그룬: 일을 치르고 나면 나는 여자를 더 좋아하게 되겠지?

오그렌: 오우, 그 말은 비겁하잖아.

 

 

 

<7>

오그렌: 오그렌의 차가운 심장을 뛰게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시그룬: 또냐.

오그렌: 아 쫌, 결사의 군단원 혈관에는 뜨거운 피가 뿜어져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말라고.

시그룬: 오그렌. 너하고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뜨겁다"나 "뿜는다"같은 단어를 쓰고 싶지도 않아.

오그렌: 내가 너를 납득시켜주지, 아가씨. 이 오그렌이 너의 갑옷을 계속 쑤셔박을 거야.

시그룬: 저리 가. 제발. 창피하다고.

 

 

 

<8>

오그렌: 어이, 거기 굶주린 아가씨. 나한테 그 불룩한 입술의 치료제가 있는데.

시그룬: (한숨) 좋아, 오그렌. 네 승리야. 가져. 날 당장 가지라고.

오그렌: 어…

시그룬: 뭘 망설여? 난 오그렌의 그 비법이 정말 필요해. 뜨겁게 달군 그거 말이야.

오그렌: 어…

시그룬: 뭐? 나는 먼지촌의 빈민가에서 자랐어. 내가 먼지촌민들과 한번 해보지도 않았을까봐?

오그렌: (더듬거림)

시그룬: 이럴 줄 알았지. 너는 말 뿐이야, 오그렌. 마음 속으로는 여성들을 무서워하고 있잖아.

 

 

 

<9>

시그룬: 좋아, 오그렌. 이번만큼은 진지해지자.

오그렌: 이 오그렌이 진지해질 때는 바로―

시그룬: 오그렌! 왜 그렇게 끊임없이 외설스럽게 구는 거야?

나를 정말로 좋아하는 거야, 아니면 그냥 불쾌하게 만드려고 하는 거야?

오그렌: 여자들은 왜 감정에 이리도 집착하는 거야? 그래, 좋아한다! 그건 확실한 것 같군.

시그룬: 뭐, 좋아. 이번 일은 한번 의논해봐야겠네. 그리고 지금만큼은 추잡한 얘기는 나중으로 미뤄.

 

 

 

<10> (벨라나가 드워프의 탄생 설화를 얘기했고, 시그룬이 그에 맞선 후)

시그룬: 벨라나에게 드워프들은 작은 바위들에서 태어난다고 말한 거 너야?

오그렌: 아니… 아마도? 그랬나? 벨라나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더라고. 그리고 엄청 웃겼지!

시그룬: (웃음) 그래, 웃기긴 했어. 그 후에 그녀의 표정을 네가 봤어야 하는건데!

변비에 걸린 브론토처럼 씩씩대더라니까.

오그렌: 화끈했구만.

 

 

 

 

[동료 간 대화 vs. 벨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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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라나: 그렇게 가까이 있어야 하겠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게 좋겠어, 드워프.

오그렌: 음, 봐서 미안하구만. 너의 훌륭한 여성스러움이 딱 내 눈높이에 있어서 어쩔 수 없었어.

벨라나: 뭐라고? 난 너의 입냄새를 말한―

오그렌: 오, 그 얘기가 아니었― 어, 무슨 얘기 하고 있었던 거야?

벨라나: 입냄새 말야, 드워프. 너의 쩍벌어진 아가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구름을 말한 거다.

오그렌: (낄낄) 사람들이 나를 괜히 오자마의 여자 킬러라 부른 게 아니지.

 

 

 

<2>

벨라나: 너희 종족에 대해서 말해줘, 드워프.

오그렌: 음, 엘프, 우선 첫째로 우리는 "드워프"라고 불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

벨라나: 사과하지. 부디 너희 종족에 대해서 말해주겠어, 오그렌.

오그렌: 하나만 말해주자면―너희 뼈다귀 밖에 없는 인간과 엘프는 우리 드워프 여자들에 비하면 구려.

벨라나: 내가 뼈 밖에 없다고 생각해?

오그렌: 그래. 엉덩이 좀 봐라. 그게 엉덩이냐? 남자한테는 쿠션이 필요하다 이거야.

 

 

 

<3>

벨라나: 왜 너희 종족은 그렇게 돌을 숭배하는 거지?

오그렌: 우리 드워프는 돌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지.

우리 어머니들이 우리를 낳을 때, 우리는 작고 둥그런 돌로 태어나.

분홍색 줄무늬 돌은 여자 아이고, 회색 돌은 남자 아이야.

돌들은 매일 몇 분간 용암에 담가서 따뜻하게 데워야만 해.

매년마다 돌을 용암에 완전히 빠뜨려서 건져내지 못하는 불행한 부모들이 생겨. 아주 슬픈 일이야.

하지만 제대로만 하면 몇 주 후에 바위가 갈라지면서 건강한 드워프 아기가 모습을 드러내지.

벨라나: 마치… 알처럼? 그럴리가.

오그렌: 드워프의 태생과 전통을 무시하는 거야? 모욕적인데 이거.

 

 

 

<4>

벨라나: 드워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야?

항상 오자마의 정문 앞에서 어둠의 피조물들이 너희를 집어삼키려 위협하고?

오그렌: 그래. 그리고 맞아. 시간 문제일 뿐이지.

벨라나: 우리 엘프들은 수가 적어서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해.

하지만 너희는… 너희는 신분이 없는 자들을 격리시키고, 그들이 무기를 쥐는 걸 금지시키지.

칼'히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너도 봤잖아.

오그렌: 그래, 뭐. 귀족 계급은 궁뎅이에 막대기를 박아놓고 뻐대니까. "전통"이라는 이름의 막대기를.

 

 

 

<5> (벨라나가 드워프의 탄생 설화를 얘기했고, 벨라나와 시그룬이 말다툼을 한 후)

오그렌: (신음) 아무말도 하지마. 소음 하나하나가 다 내 이마에 녹슨 못을 박아넣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벨라나: 지난 밤에 너무 신나게 즐겼나보지? 내가 도와줄게.

나에게도 너처럼 안좋은 부족원이 있었어. 그들은 이 뿌리를 가루내어 물과 섞어서 치료제로 사용했지. 받아.

오그렌: 고맙군.

 

 

 

<6> (오그렌이 "치료제"를 받은 후)

오그렌: (마이크로소프트 샘 목소리로) 이게 뭔 짓이야, 이 여편네야? 나한테 뭘 준 거야?

벨라나: 아기 바위 이야기를 더이상 하지 말라는 약간의 경고야.

오그렌: 악의없는 거짓말을 한 것 뿐인데, 너는… 너는… 이 부어오른 거 언제 가라앉아? 욱신욱신거린다고!

벨라나: (웃음)

 

 

 

 

[전용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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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한 모금

One for the Ditch

 

종류: 허리띠

옵션: +1 체력, +10 물리 저항

설명: 문장이 새겨져 있지 않은 휴대용 술병.

"마지막 한 모금"의 주둥이 부위에는 흠집이 나있는데,

이는 마지막으로 한 모금을 들이킨 사람이 어느 곳으로 향할지 비관적으로 보여준다.

술병 내용물은 가끔가다 오그렌처럼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 마지막 한 모금 (어웨이크닝)

One for the Ditch

 

종류: 허리띠

옵션: +3 체력, +15 물리 저항

설명: 문장이 새겨져 있지 않은 휴대용 술병.

"마지막 한 모금"의 주둥이 부위에는 흠집이 나있는데,

이는 마지막으로 한 모금을 들이킨 사람이 어느 곳으로 향할지 비관적으로 보여준다.

술병 내용물은 가끔가다 오그렌처럼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선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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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Age Origis

선물명

위치

설명

에일

Ale

바텐더가 판매

(로더링의 데인의 피난처,

레드클리프의 선술집,

데너림 시장 구역의

상처입은 귀족 여관)

물을 탄 에일 한잔.

골목 대장의 술병

Alley King's Flagon

오자마 평민 지구

적당한 금박으로 만들어진 술주정뱅이들의 기념품.

뚜껑이 없기에 빠르게 따를 수 있는데,

더욱 중요한 것은 다시 채우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속하게 마실 수 있을 때에는 절대로 김빠진 술을

만들지 말 것.

체이신드 벌꿀술

Chasind Sack Mead

부서진 사원

출정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은 아버지같은

뜻밖의 뒷맛을 남기는, 바람에 실린 사과 향이 나는

따뜻한 여름날을 연상시키는 엄청 독한 벌꿀술.

거두절미해서, 엄청 쓰다.

가볼그의 오지 비축품

Garbolg's Backcountry

Reserve

개가 주워옴

당국의 압수를 피하기 위해, 혹은 마셨다가

발작을 일으켜서 이 술병을 떨어뜨린 것 같다.

가볼그는 축복의 시대 8:74에서 8:92 때만 양조를 했고,

자기 수염에 불이 붙어서 생긴 증기로 인하여 사망했다.

황금 낫 4:90년산 블랙

Golden Scythe 4:90 Black

로더링의 상자에서 획득

이 전장의 술은 직사광선에도 냉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직사광선을 흡수하는 것처럼 보인다.

최상의 제공 방법은 한방울식 떨어뜨리는 것이다.

노출된 피부와 닿으면 취해버리지만,

이는 불가피한 일 같다.

레거시 화이트 셰어

Legacy White Shear

로더링,

야영지

기이하고 희귀한 이 술을 한 모금 들이키게 되면,

술통의 가운데 고리에 박혀있던 리륨의 향취가 난다.

내장을 소중히 여긴다면 홀짝이며 조금씩 마실 것.

테빈터력 790년 경 생산.

썬 블론드 빈트-1

Sun Blonde Vint-1

마법사 탑

매우 조심스러운 고객들을 위한, 그리고 평온화된 자를

허둥거리게 만들 정도로 독한 테빈터 술.

이 거의 무게감이 없는 술은 캣츠베인 가루를

조미료로 가하고, 해독제를 같이 내오는 게

가장 좋은 제공 방식이다.

윌헬름의 특제 맥주

Wilhelm's Special Brew

혼리스

짙은 오크향이 나는 흑맥주.

술잔에 따라 빙빙 돌려보면,

예상치 못한 빛깔을 띄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Awakening

선물명

위치

설명

아쿠아 메이거스

Aqua Magus

아마란틴 - 버려진 집

정제된 리륨이 살짝 들어간 좋은 증류주.

많이 마시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용의 오줌"

"Dragon Piss"

아마란틴 -

휴버트의 동굴

아마 비유이겠지만, 실제로 용의 오줌이 들어갔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히롤의 용암 폭발

Hirol's Lava Burst

놋우드 구릉지

"불타는 듯한 맛이 납니다."

칼'히롤에서 독점적으로 양조되었다.

맥케이의 위대한 싱글 몰트

Mackay's Epic Single Malt

아마란틴

이 위스키는 창조주보다 나이가 더 많고,

아기 엘프 엉덩이보다 더 부드럽다.

웨스트 힐 브랜디

West Hill Brandy

비질 요새

물앵두로 마무리가 된 블랙커런트 술.

또한 브랜디 맛이 난다.

장난감 말

Toy Horse

블랙마쉬

(플롯 아이템)

아이들은 이 단순한 장난감을 고마워할지도 모른다.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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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렌은 두 개의 게임에 등장한 첫번째 동료이다. (오리진, 어웨이크닝)

앤더스(어웨이크닝, 2)와 배릭(2, 인퀴지션)이 그 뒤를 따랐다.

 

 오그렌은 헤엄을 칠 줄 모른다.

 

 오그렌은 감시자의 파티에 참가하여 지상으로 떠났지만 지상 드워프 문신을 얼굴에 새기진 않았다.

 

● 오그렌은 오자마에서 무기 소유를 금지당하였지만, 무기를 끼고 다녀도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심지어 그는 감시자의 파티에 자신의 도끼를 소지한 채로 참가하였다.

 

● 어웨이크닝에서 남아서 요새를 지키게 하면, 어둠의 피조물의 공세로 인하여 사망한다.

다만 요새가 완전히 업그레이드되었다면, 엔딩 때 멀쩡히 살아있는 것으로 나온다.

 

● 오그렌은 자기 자식에게 감시자의 이름을 붙인다.

 

 오그렌은 자기 자식을 '너겟'이라고 부른다.

 

<드래곤 에이지2>에서 '매달린 남자' 주점의 바 근처에서 오그렌의 컨셉 아트를 찾아볼 수 있다.

 

  작가 메리 커비는 오그렌을 "냉장고에 1주일 동안 방치한 크림을 바른 훈제 쇠고기"라며 장난스럽게 묘사했다.

 

 

 

 

 

 

 

 

출처 - https://dragonage.fandom.com/wiki/Ogh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