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도미닉 토레토 역)
존 시나 (제이콥 토레토 역)
미셸 로드리게즈 (레티 오티즈 토레토 역)
타이리스 깁슨 (로만 피어스 역)
루다크리스 (테즈 파커 역)
나탈리 엠마뉴엘 (램지 역) 등
상영시간: 2시간 22분
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소감>
주관적으로 따져봤을 때,
외전인 <홉스 앤 쇼>를 포함한 모든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에서
가장 졸작인 영화.
1. 스토리
7편인 <더 세븐>에서부터 정부와 손을 잡으면서
슬슬 첩보물의 형색을 띄기 시작한 시리즈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범죄자를 털어먹던 범죄자들이 첩보원 짓을 하게 되니까
모든 내용이 산으로 간다.
1.1. 악역의 동기
없다.
진짜 농담이 아니고 없다.
그걸 훔쳐서 전 세계의 무기 시스템을 장악하겠다는데,
정작 중요한 '그래야 하는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왜 장악할 건데?
전작인 <더 익스트림>의 악역인 '사이퍼'도
악행을 저지르려 하는 이유가 나오진 않았지만,
하는 언행을 미루어볼때 '아, 얘는 좀 또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관객들이 나름대로 동기를 추측해볼 수 있었다.
근데 이번 편의 제이콥 토레토는 뭔데 대체.
평생동안 형의 그늘에 가려 살았던 열등감 때문인가?
그렇다고 치면 후반부의 제이콥의 행동이 납득이 되질 않는다.
1.2. 주역들의 전투 능력
메카닉 역할이었던 테즈 파커는 전작 <더 익스트림>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을 보여주면서
'아 얘는 화려한 전직을 가졌겠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근데 이번작의 다른 주역들의 비정상적으로 강한 전투 능력은 대체 뭘까.
6편 <더 맥시멈> 때 오웬 쇼의 부하 하나를 못잡아서 개쳐발렸던
로만 피어스와 한은 대체 뭐였죠?
미아 토레토의 군 특수부대 급 무술 실력은 대체 뭔데?
기껏해야 DVD 도난범 수준이었던 레티 오티즈의 전투 능력도 의문점이다.
1.3. 한
소신발언) 한은 없어도 됐음
죽은줄 알았던 한이 어떻게 살아돌아오게 되었는가부터 너무 말이 안된다.
이게 다 시리즈가 첩보물이 되면서부터 등장한
'미스터 노바디' 때문이야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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