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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장르소설 & 만화

마공의 대가

by TaliZorah 2014. 6. 8.




작가 - 일성

완결 1 ~ 9


6권까지 읽고 때려침




<보고 느낀 점>


1. 3권까지는 볼만하다






2. 자신이 죽였던 시체가 발각되서 처리되는 과정부터

이 책은 더이상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

왜냐면,


2-1. 이 책은 7권에 들어서는 시점까지도 적이 누군지 명확하지 않다


2-2. 그간 꽂아왔던 세자매 동시공략 히로인 플래그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된다


2-3. '마교 내에서 정체를 숨기고 부교주 노릇을 해가며 그 와중에 휘말린 일을

본인의 노련한 살수 경험으로 헤쳐가며 입지를 다져간다'

라는 플래그가 완전히 분쇄된다


2-4. 마찬가지로, 위기상황 때문에 마교에 있을 수 없게 되자 밖에 나와 활동하는데,

'노련한 살수 경험'이란 말이 무색하게 이리저리 휘둘려다닌다[각주:1]


2-5. 중요한 성장 떡밥, '마인선경'이 푹푹 쉬어버린다[각주:2]


2-6. 저는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았기 때문에[각주:3] 잘 모르겠지만,

읽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극심한 용두사미 소드마스터 엔딩




<총평>

세상에는 케바케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단 말이지요

세상에는 또 취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취향은 존중해달라는 말이지요


저와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의견은 상당히 다를 거라 100%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저와 똑같은 독서 성향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실 것이고

저랑 똑같은 정서 상태를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실 겁니다 어 이건 좀 말이

하지만 아직 무협에 처음 손을 대보시는 분,

무협지를 찾으시는 분들께서 이 포스팅을 보셨다면

전 '기대는 하지 말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런 류의 글이나 영화가 있지 않습니까?

어느 조직에 잠입해서 역경과 시련을 거쳐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는 종류.

좀 안맞을지는 모르지만 스퀘어에닉스 사 게임 '슬리핑 독스'를 예로 들고 싶네요

근데 이 소설은 입지는 커녕

입지를 다지기 위해 삽만 들고 가서 애꿎은 땅만 툭툭 건드리다 말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3점















  1. 사실 이 위기상황이란 것도 어이없이, 뜬금없이 사술에 쳐걸려서 광폭화되다가 뜬금없이 환골탈태 작용이 와서 뜬금없이 얼굴이 들켜 무작정 탈출한 것 [본문으로]
  2. 그냥 환골탈태 식으로 몇번 '으아아아앜' 으아아아아아앜 하더니 강해져있고, 이런 식. 거짓말이 아니다(...) [본문으로]
  3. 주인공에게 초점이 자주 안맞춰지는 것도 별로였고.. 사실 사술 걸리고 나서 마교 밖으로 뛰쳐나갈 때부터 스토리가 좀 두루뭉실하달지.. 그래서 읽는 것을 포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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