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일성
완결 1 ~ 9
6권까지 읽고 때려침
<보고 느낀 점>
1. 3권까지는 볼만하다
2. 자신이 죽였던 시체가 발각되서 처리되는 과정부터
이 책은 더이상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
왜냐면,
2-1. 이 책은 7권에 들어서는 시점까지도 적이 누군지 명확하지 않다
2-2. 그간 꽂아왔던 세자매 동시공략 히로인 플래그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된다
2-3. '마교 내에서 정체를 숨기고 부교주 노릇을 해가며 그 와중에 휘말린 일을
본인의 노련한 살수 경험으로 헤쳐가며 입지를 다져간다'
라는 플래그가 완전히 분쇄된다
2-4. 마찬가지로, 위기상황 때문에 마교에 있을 수 없게 되자 밖에 나와 활동하는데,
'노련한 살수 경험'이란 말이 무색하게 이리저리 휘둘려다닌다 1
2-5. 중요한 성장 떡밥, '마인선경'이 푹푹 쉬어버린다 2
2-6. 저는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3
읽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극심한 용두사미 소드마스터 엔딩
<총평>
세상에는 케바케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단 말이지요
세상에는 또 취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취향은 존중해달라는 말이지요
저와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의견은 상당히 다를 거라 100%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저와 똑같은 독서 성향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실 것이고
저랑 똑같은 정서 상태를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실 겁니다 어 이건 좀 말이
하지만 아직 무협에 처음 손을 대보시는 분,
무협지를 찾으시는 분들께서 이 포스팅을 보셨다면
전 '기대는 하지 말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런 류의 글이나 영화가 있지 않습니까?
어느 조직에 잠입해서 역경과 시련을 거쳐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는 종류.
좀 안맞을지는 모르지만 스퀘어에닉스 사 게임 '슬리핑 독스'를 예로 들고 싶네요
근데 이 소설은 입지는 커녕
입지를 다지기 위해 삽만 들고 가서 애꿎은 땅만 툭툭 건드리다 말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