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감상 후기

<감상 소감>

1. 보는 순서

<학교생활!>을 전혀 안본 사람들에게 보는 순서를 추천한다.

일단은 TV 애니메이션을 먼저 볼 것.

1쿨(12화) x 24분이라서 다 보는 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무조건 애니메를 먼저 볼 것.

무조건.

2. 민폐도

아포칼립스물의 여성 캐릭터 = 민폐

라는 공식을 이 작품도 어김없이 살리고 있어서

작중 여성 인물들이 민폐를 상당히 저지른다.

주인공들이 전부 여성이라 문제지(...).

유키는 정신병이 엄청 심하기 때문에

나름 감안을 해서 참고 봐줄 수 있었지만^[각주:1]

나머지는..

1. 쿠루미

안그런 것 같지만 엄청난 민폐 캐릭.

좀비를 삽으로 후려치고 다닐 때 웬 기합을 넣으면서

달려가서 좀비들의 이목을 전부 끈다.

소리를 듣고 좀비가 움직인다며?

쇼핑몰 영화관에 누가 빗장을 걸어뒀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굳이 쳐 열어봤다.

빗장을 걸어뒀다는 것 = 열지 마라는 뜻이다.

상식이 없나?

타로마루를 찾으러간다고 혼자 움직인다.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1층에 혼자.

비가 엄청 내려서 좀비들이 학교 안으로 피신하던 그 상황에 혼자.

좀비가 된 메구미를 보고 그냥 도망치지 않고

괜히 으아아아앜 거리면서 삽자루 휘두르러 갔다가

쳐 얼었다는 점도 굉장한 민폐 요소이지만,

유키 일행에게 있어서 메구미란 사람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있기 때문에 그나마 이 정도는 감안해줄 수 있을 듯.

2. 미키

왜 멀쩡한 에스컬레이터 냅두고

1층의 피아노로 냅다 뛰는지 정말 노이해;

다리가 부러질 것 or 피아노가 박살날 것은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나?

당시 에스컬레이터에 좀비 한 마리가 으어어-하고

올라오고 있긴 했지만

<학교생활!>에서의 좀비는 일대다 상황이 아니면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는 한심한 놈들이다.

3. 유리

원작과는 다르게 민폐짓은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다만 쇼핑몰에서 생존물자엔 신경안쓰고

다른 주인공들처럼 옷이나 인형같은 것에 신경쓴 것은 좀..

3. 치. 유. 물.

치명적 유해물이니 뭐니 하는데

사실 다른 치.유.물. 애니처럼 기분이 더러운 건 아니고

그냥..

에피소드가 지나면 지날수록 슬프다

너무 슬퍼진다

특히 메구센세 ㅠㅠㅠㅠㅠ

다만 원작 만화는 정말 치.유.물.이니 주의

<마법소녀 디 엔드>를 보는 것만 같았다

4. 오프닝

매번 오프닝을 넘기는 파였는데,

<학교생활!>을 보고나서는

앞으로 애니 볼땐 오프닝을 넘기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1. 게다가 결론적으로 유키가 마구 나대는 것이 파티에 도움이 되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