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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게임

디스아너드: 방관자의 죽음 플레이 후기/소감

by TaliZorah 2023. 12. 1.

 

어?
1편만 플레이하려고 했던 게임 시리즈 후속작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로 할인하길래 사봤는데 재밌네?
그럼 후속작도 해야겠네?
싶어서 블프 할인 때 다렉에서 같이 산 방관자의 죽음을
플레이해보았다.

 

 

1. 스탠드얼론 확장팩

인데도 볼륨을 나름 신경쓰려고 한 건지
이번에는 암시장에서 청부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이게 의외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비살상 플레이로는 달성할 수 없는 의뢰가 몇 가지 있어서
그건 좀 별로였음

 

 

 

2. 시민 상해

전작에서는 안됐던 게
(사실 에밀리로 플레이해서 안됐을 수도 있음)
이번 작에서는 된다!

이 시민이라는 놈들이 툭하면 소리 지르면서 도망가서
주변의 적들을 끌어모으곤 했는데
정말 잘됐지 뭐에요

 

 

 

3. 버그

나만 걸렸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좀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에피소드 3에서 은행을 털 때,
적들을 양귀비 팅커로 재우고 나서
단 한번도 안들켰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시계태엽 병사가 비상벨을 울려서
1층의 적을 다 깨워버린다.

 

이게 왜 버그냐면,
저 시계태엽 병사가 비상벨을 울리면 은행장이
침입자가 들어왔다면서 고래고래 소리쳐서
1층의 인원들은 전부 기상하는데,
나머지 적들은 그대로 전부 자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은행장도 자고 있음;

 

아무래도 빠른 저장과 빠른 불러오기를
반복해서 사용하다보니 프로그램이 맛이 간 듯.
전작인 2에서도 몇 번 이러기는 했다

 

 

 

4. 대사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긴 대사인데도 불구하고 대사가 한 줄 씩만 나온다.

그 탓에 대사를 ...으로 끊어서
어떻게든 대사를 이어보려고 했던
한글패치 번역가의 눈물나는 고생을
엿볼 수 있었다.

 

 

5. 마지막 판

마지막 판은 솔직히 노잼이었다.
적 배치도 거지 같고...
이동할 수 있는 경로도 한정되어 있어서
굉장히 답답했음.
이머시브 심 장르의 게임이면서
갑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