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1. 제목
우리말 로컬라이징이 상당히 잘 된 것 같다.
<하트의 병동 - 치료받을 시간>을
미드 혹은 로맨스 코미디 영화처럼 느껴지게 정말 멋들어지게 번역함
나도 이런 센스를 배울 수 있었으면
2. 쥐새끼
정확히 말하자면 기니피그.
약국에서 일하는 루소 할머니가 키우는 애완동물인데
맨날 도망쳐서 병원 곳곳에 출몰한다. 심지어 수술실에까지.
이놈을 잡는게 수집요소라면 수집요소인데,
마지막 판에서 이놈을 찾기 너무 힘들다.
아무리 '찍찍'하며 쥐새끼가 나타났다는 걸 소리로 알려줘봤자
시발 보이지를 않는데 어떻게 찾아요 제작자님들
온갖 사물에 가려서 대가리 4분의 1만 톡 튀어나와있는데
3. 레벨 디자인
이것 역시 마지막 에피소드가 문제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동선이 너무 구려서
뭔 지랄을 해도 실패하는 미션이 2개 이상 존재한다.
마지막 에피소드를 전부 완벽하게 깨고 싶다면
마지막 에피소드만 한판당 세시간 씩 해서
모든 과정을 외워야됨 ㄹㅇ;
4. 스토리
마지막 판의 좆같음과는 별개로 스토리는 꽤 괜찮다.
주요 골자는 인턴인 주인공 '앨리슨 하트'가 각 과를 돌면서
인턴 과정을 밟아나가는 것인데,
군데군데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숨어있다.
근데 주인공을 포함한 인물들 몇몇이 다른 게임에
먼저 출연했던 올드 캐릭터라고 한다
게임하는데 소외감들게시리 왜..
마지막 연출도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후속작인 'Hospital Heat'도 언젠가는 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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