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때 산 갓 오브 워.
2018년 고티 1위 기대작이라길래 기대하며 플레이해봤다
1. 분위기
게임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그리스 신인 크레토스가 북유럽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었는데
정말 잘 어우러진 것 같다
사실 북유럽 신화에 관해서는 젬병이기 때문에
'아 정말 북유럽스럽다!' 싶은 건 잘 모르겠다
서양인들은 잘 알겠지 뭐
2. 전투
처형 모션이 몬스터 당 하나 밖에 없다는 건,
그마저도 겹치는 모션들이 많다는 건 아쉽다
다양하게 처형했으면 더 박진감 넘쳤을텐데
적들의 연속 공격을 한대라도 맞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다 쳐맞아야된다는 건 좆같았다
회피도 안되고 막기도 안되고
3. 시야
크레토스가 너무 커서 주위가 안보인다
D패드 아래키로 급선회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놓긴 했는데
발키리와의 전투 때 말고는 굳이 쓰고싶지 않았다
시점 고정은 정말로 좋지 않았다
잽싼 적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이놈들이 크레토스 시야 밖으로 사라지면
시점 고정이 강제로 풀린다.
발키리 때 정말 개같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4. 수집품
<스파이더맨>처럼 찾기 쉽게 만들어달라는 소리는 하지 않겠다
그치만 적어도 어디에 있는지 힌트 정도는 줘야될 거 아냐 시발
공예품 같은 건 나 여기있소! 하고 과도하게 반짝거린다던가,
오딘의 까마귀는 근처로 다가가면 막 울부짖는다던가
5. 보스
보스 피를 까면 깔수록
크레토스의 딜이 제대로 박히지 않는다.
예를 들어 보스가 풀피일 때 크레토스 공격이 50이 들어갔다면
보스의 피가 중반 밑 or 딸피 정도가 되면 10 밖에 안들어가는 느낌
왜 이런 짓거리를 해놓으셨는지?
6. 발키리
패턴을 여러가지 쓰는 건 좋다 이거야
근데 씨발 왜 랜덤으로 섞어서 쓰냐 이 말이다
어느 때는 이 공격 뒤에 저 공격을 했다가
어떨 때는 안하고
어떨 때는 다른 공격하고
이게 무슨 짓거리입니까 대체?
다크 소울도 이런 짓은 안함
피격 경직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때는 발키리를 때리면 아파하면서 휘청이는데
어느 때는 때려도 멀쩡하게 서있음
7. 니플하임 & 무스펠하임
여기 두 곳 디자인한 새끼는
지금 당장이라도 자살하길 바란다
좆노잼에 좆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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