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거는 안될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격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봄.
1. 생각 외로 엘리의 레즈비언 얘기는 중요하지 않다
왜인줄 아십니까?
스토리 자체가 좆같기 때문이죠
스토리 자체가 좆같기 때문에 엘리의 성 정체성은 오히려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게임 레벨 디자인
반픈 월드로 만들어서 길 찾기가 너무나도 개같다
만들거면 어느 쪽으로 가던 간에 '이쪽이 길임 ㅇㅇ'하고 낌새를 주던가
사방이 빌딩에다가 나무들 천지라서 길이 어딘지 보이지 않는다.
게임 길치 분들은 혹시라도 사실 거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길.
똑같이 반픈 월드인 <갓 오브 워>는 길을 헤메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거늘..
3. 은신
'은신' 시스템을 넣어놨는데 왜 전투 시작 때
주인공이 숨어있는 곳으로 적들이 다가옵니까 예?
라오어2 개발자들은 은신 게임이 가장 중요한 법칙을 어겼다.
플레이어가 플레이 하기 전에 어떻게 전투를 이끌어 나가야겠다라고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그냥 지들 이야기 풀어나가기에 바빠서
은신 전투를 좆같이 만듬
더군다나 요번작에서는 적들이 과하다시피 다닥다닥 붙어서
화살이나 소음 권총 등으로 원거리 은신 암살을 하면
적이 그걸 본다;
심지어 으악-! 하고 비명도 질러서 들킴
4. 개
은신을 좆같이 만들었으면, 은신을 감지하는 적인 '개'는 1마리만 넣어놔야지
왜 씨발 전투마다 2마리씩 집어놓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홍진호야?
5. 과거 회상
적당히 넣어놔야지
별 중요하지도 않은 것까지 회상한다고 지랄하면서
이야기 흐름을 뚝뚝 끊어놓는다.
대표적인 예로,
조엘을 좆같이 무시했다가 근무 교대 타이밍을 놓쳐서
조엘을 죽게 만든 엘리가 조엘과의 즐거웠던 과거를 회상하는 것.
애비의 악몽 씬이 있다.
6. 등장인물의 이해할 수 없는 심리 상태 (엘리 편)
전작 엔딩에서 이미 짐작하지 않았음?
이미 조엘의 '면역자는 여러명 있었기에 네가 필요없어서 몰래 데리고 나왔다'
이 말 거짓말인 거 엔딩에서 눈치 챘는데 왜 이번작에 와서 갑자기 또 지랄이죠.
사춘기 청소년들은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합리화를 해봐도,
왜 자기를 살려냈냐고 지랄하는 건 ㄹㅇ;
조엘이 거짓말했다는 걸 직접 확인하게 되어서 개빡쳐서 그런가?
여자들은 거짓말에 되게 민감하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건만
알고보니까 자신의 삶의 의미가 뒤져가지고 알약이나 주사가 되는 거였다네?
뭔 씨발;
그리고 아버지같은 사람이, 아니 아버지가 일진 패거리한테 맞아 뒤졌는데
상대가 임신을 했건 말건 그게 뭔 상관입니까;
저 여자는 우리 아버지를 죽인 놈들과 한패라고! 심지어 옆에서 동조도 하고 도움도 줬다고!
근데 왜 멘탈이 터지냐고 거기서;
협박을 할거면 일단 상대를 불구로 만든 다음에 목숨을 가지고 협상해야지(애비 일행처럼)
왜 총만 겨누고 소리만 지르다가 그 사단을 내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상대는 두 명이라고 이 년아. 총 하나 가지고 있다고 무적인줄 아나 시발
엘리의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애비의 처리다.
거듭되는 살인에 지친 건지, 아내의 개지랄 때문에 심적으로 착잡했던 건지
애비를 성공적으로 죽이려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포기해버리는데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니 아빠를 죽였다고 씨발년아!!!!!!!!!!!!!!!! 왜 살리냐고 그걸!!!!!!!!!
이래놓고 마지막에 디나가 엘리에게 실망하고 떠나버려서
비어버린 집에 들어가서 기타줄을 튕기면서 조엘과의 과거를 회상하는데
'조엘 당신이 화를 내준 거는 인정하겠는데 내 인생에 관심 끄고 꺼져계세요'
이거임;
이거 완전 싸이코패스 아닙니까? 거기서 그걸 생각하고 있어?
한동안 눈까지 멀어가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복수할 대상의 이름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되뇌인 <왕좌의 게임>의 '아리아 스타크',
충분히 무법자에서 손을 씻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도 있었지만
배신을 하고 친구를 죽인 놈의 위치 소재를 알게 되자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죽이러 뛰어갔던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세이디 애들러',
가족을 죽이고 자신도 죽게 만들 뻔한 갱단원들을
끈질긴 집착과 복수심만으로 모조리 죽인 or 죽일 뻔한 <콜 오브 후아레즈: 건슬링어>의 '사일러스 그리브즈',
가족을 죽게 만들자 신을 죽이고 자신을 죽이려들자 세상이 멸망하는 것도
어쩌라고 식으로 모두 무시하면서 기어코 복수를 해낸 <갓 오브 워>의 '크레토스' 등의
인물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찌질하고 매력없는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7. 등장인물의 이해할 수 없는 심리 상태 (애비 편)
주변 게이머들의 의견과는 반대로,
오히려 나는 애비가 조엘을 팡야마냥 골프채로 쳐죽이는 것에
거부감은 들었지만 좆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무협지 같은 것을 보면 복수에 복수가 꼬리를 무는
이런 클리셰는 의외로 흔하기 때문에..
애비 스토리의 가장 큰 문제는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세라파이트의 두 꼬맹이를 구하러 갈 때부터 시작된다.
왜 구하죠 갑자기?
내 전남친이 스카를 옹호하려다 팀킬을 했다고? 믿을 수 없어!로
시작된 애비 스토리 아니었습니까
WLF를 떠나 산타 바바라에 정착하는 것에 옥신각신하다가
좆망한 미국 드라마 마냥 갑자기 섹스하는 것도 개어이없었는데,
섹스하고 나서 현자타임이 왔나 이 씨발년이
걔네를 왜 구하러 가냐고 대체
애비의 또 다른 문제점은 이년이 내로남불이 너무 심하다는 것에 있다.
파이어플라이가 엘리한테 저지르려 했던 짓은 '그럴 수도 있지'로 넘어가면서,
WLF가 세라파이트의 아이들을 죽여서 세라파이트가 휴전 협정을 깨고
WLF를 침공해 들어오니까 뭐? 아니 씨발 그러면 안된다고?
얘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본인과 파이어플라이의 행적을 반박하니까,
만약 게임을 샀다면 주목해보도록 하자.
마지막에 엘리 vs. 애비 전투 때도 지 말에 지가 반박당하니까
(엘리가 애한테 칼을 겨누긴 했지만)
아가리닫고 싸우더만?
8. 고증 오류
엘리에게 물리기까지 했고, 엘리와 싸우다가 엘리의 피도 마셨는데
왜 애비는 감염자가 되지 않습니까, 닐 드럭만 씨?
파트3 때 알고보니 애비도 면역자였어요! 이 지랄하려고 씨발놈이
9. 성소수자
아포칼립스가 찾아와서 미국 인구가 몇 분의 1로 확 줄었는데
뭐 이리 성 소수자가 많아 씨발
검색해보니까 제일 성소수자 비율이 높은 주가 6퍼센트 밖에 안되는데
6퍼센트가 시애틀에 다 몰려있나
말도 안되는 짓거리도 적당히 해야지
10. 닐 드럭만
야이 병신아 영화를 만들고 싶었으면 공부부터 제대로 하고 와라
박찬욱 감독님의 복수 3부작부터 다시 한번 보고 와라
그게 영화고 예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