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의 엘렌 시절을 느껴볼 수 있는 게임.
전작 <헤비 레인>과 합본으로 나온 걸 구입해뒀는데
정작 플레이한 건 구매한지 2년이 지난 지금.
이래서 할인한다고 막 사면 안된다
1. 스토리
개인적으로 전작 <헤비 레인>보다 훨씬 낫다.
초자연물 + 첩보물 + 호러물 등등
여러 장르가 조금 짬뽕된 느낌이기는 한데,
전작의 두리뭉술한 이야기 흐름보다는 백만배 나음 ㄹㅇ
시간대 흐름으로 챕터가 정렬된
'리마스터 버전'으로 플레이하긴 했는데,
오리지널 버전으로 플레이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에필로그의 대사에서도 일부러 그걸 의도한 것 같고
2. 조작
<헤비 레인>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구리다.
진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음
전작의 이동 방향 정하기 + 가기 버튼이라는
병신 같은 이동 방법에서 벗어나서
드디어 평범한 왼쪽 아날로그 스틱 이동법을 도입하긴 했는데,
이 개 같은 카메라 고정과
매끄럽지 않은 에이든의 이동 방법이 멀미를 유발한다
3. 엔딩
엔딩을 이렇게 끝냈으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말고
<비욘드 투 소울즈 2>를 냈어야 하는 게 아닐까?
특유의 중구난방 챕터 진행 때문에
평가를 완전히 말아먹어서 포기한 듯 싶다.
이제는 엘렌이 엘리엇이 되어서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는데
참 아쉽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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