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할인으로 구매한 게임.
<오브라 딘 호의 귀환>을 정말 재밌게 했기 때문에
비슷한 결의 이 게임을 언젠가는 해보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1. 추리
처음에는 추리하는 맛이 있었고
힌트를 안 보고 몇 분 동안 고민하다가 딱 해결했을 때의
카타르시스가 정말 좋았지만,
가면 갈수록 추리 파트의 ㅁㅁㅁㅁ(공백) 부분이 너무 많다.
너무 심해서 DLC 2편 세번째 에피소드는
거의 조사 밖에 안보이는 것 같음
이렇다 보니까 게임 후반에는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추리해냈음에도 불구하고
단어를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헷갈려서
플레이 타임을 좀 많이 잡아먹었다.
2. 스토리
비밀 결사단 나오는 부분부터 약간 급전개되는 듯한 느낌.
아니 갑자기 이렇게 된다고?
그리고 본편 마지막 에피소드(4-11)의 추리 파트에는
여태까지 해결해 왔던 모든 이야기를 다시 되짚어볼 수 있는데,
그 지난 이야기들에 4-11을 하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기가 막힌 반전이라거나 요소가 숨겨져 있어서
그게 4-11에서 팍 하고 터져서
"와 씨발; ㅈ된다"하는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냥 '설정 까먹었으면 가서 보세요 ㅎㅎ' 정도에 불과했다.
아쉽네 이거
3. 이름
한국인이라서 좀 힘들었던 부분.
누구는 성을 부르고 누구는 이름을 부른다.
친하면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는데
이게 막상 하다보면 헷갈린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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