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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게임

드렛지(Dredge) 플레이 소감/후기

by TaliZorah 2026. 7. 19.

DLC 2 '디 아이언 리그'를 하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중도에 포기한 플레이 타임

 

2026 스팀 여름 할인 때 구입한 게임 중 하나.
(다른 하나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예전부터 평이 좋길래 사야지 사야지 해놓고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서 안 샀던 게임이다.
그리고 산 것을 살짝 후회하게 됨

 

 

<소감>

1. 코즈믹 호러

코즈믹 호러 느낌을 낼 거면 아예 확 내면 안됐나?
하다 보니까 느낀건데 코즈믹 호러라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크리쳐물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무서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무언가
이런 것들이 있기는 한데
너무 맛만 본다는 느낌이다.
맛만 보는 것도 그냥 한입하는 것이 아니라
혀만 살짝 갖다대는 느낌

 

 

2. 배

배라서 그런가 미묘하게 조작감이 굼뜨다.
뭐 이건 이해할 수 있는데
왜 후진할 때는 방향키가 반대로 되는거임?
다른 게임들은 후진할 때 오른쪽 버튼 누르면 오른쪽으로 가잖아
왜 이건 왼쪽으로 가나요?
실제 배도 이러나?

낚시 장비는 좋지 않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장비하는 칸이 늘어나긴 하는데,
그래봐야 최대 2개 밖에 못 끼는 게 별로다.
아무리 배 티어를 높여봐야 겨우 2개라니
실제 선박은 게임 내 4티어 선박 정도 되면
낚시대, 윈치, 트롤망 정도는 한번에 다 장비할 수 있지 않음?

낚시 장비가 구린 이유는 또 한 가지 더 있다.
그래 시발 2개 밖에 장비할 수 없다는 건 좋다 이거야
왜 일반 인벤토리에도 낚시 장비를 못 싣게 하나요?
왜 일일이 창고로 보내야 됨?

 

 

3. 공포 수치

이새끼 남자 맞음?
아무리 주변 상황이 시궁창이라고 해도
공포 수치가 너무 빨리 떨어지는데?

물론 트루 엔딩을 보면 이놈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다.

 

 

4. 방해물

조금 과하게 성가시다.
색채가 너무 많아서 조명을 껐다 켰다 해야되는 것도 귀찮고,
(심지어 조명 시스템은 아무리 좋은 장비여도 지멋대로 계속 꺼짐)

선박으로 변장한 아귀는 처음에는 신선해서 좋았지만
얘는 플레이어를 너무 집요하게 쫓아온다.
마을에서 1미터 밖에 안 되는 곳까지 쫓아오는 것은 선넘었지 ㄹㅇ

 

 

5. DLC

첫번째 DLC인 '페일 리치'는 진짜 이 가격에 파는 게
양심이 있나 싶을 정도로 구성이 부실하고,
두번째 DLC인 '아이언 리그'는 플레이하는 것 자체를 너무 귀찮게 만들어 놓았다.
플레이 타임을 뻥튀기시키려고 노가다를 시키는 느낌

혹시나 할 거면 반드시 본편만 사고
와 이건 정말 내 인생 게임이다
하는 사람만 DLC를 구입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