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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장르소설 & 만화

외과의사 엘리제 리뷰/소감

by TaliZorah 2016. 3. 9.




작가 - 유인

카카오페이지 연재 중





<보고 느낀 점>


1. 천재물


난 역시 이런 천재물이 좋다.

사실 전생의 기억이 이 시대의 지식 수준보다 월등히 뛰어나서

천재처럼 보이는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주인공이 활약해가는 소설이 좋다

난 패배자니까

제길





2. 의학 설정


사실 난 문돌이이기 때문에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의학 설정이라던가 지식같은 것에

고증오류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댓글들에 별 말이 없으니까 없는거겠지


판타지+의료물/무협+의료물인 소설은 몇 개 봐왔지만

이렇게 전문적인 용어까지 등장하며

전개해나가는 소설은 처음인 것 같다.





3. 로맨스/린덴


다만 이 소설의 문제점은 이놈이다 이놈

주인공을 배려안하고 자꾸 지 좆대로

지가 꼴리니까 키스하고

지가 꼴리니까 납치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주지 않는 연애관 아닙니까 이거?

왜 자꾸 여주 일하는데까지 쳐들어와서

그냥 키스도 아닌 프렌치 키스를 세번 이상이나 하고다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하던가

공과 사를 구분도 못하고 시발






4. 로맨스/타 남주


그레이엄이 엘리제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묘사는

극초반에 등장하는데,

그 이후로는 별다른 묘사가 없다.

전쟁통에 엘리제의 옆에서 일하면서 가슴이 아렸다는 뭐 그 정도?

순정 소설/순정 만화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빛을 못보는 3순위 남주 포지션이라서

그레이엄의 비중이 이해가 가긴 하는데

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지 집에 틀어박혀서 알 수 없는 열망으로 이글거렸다고 하더니만..

그건 그냥 이-글이었습니까


그리고 위의 3번 항목에 적어놓은

좆같은 린덴 새끼 때문에

우리 미하일은 여주와 제대로 진도조차 못나가봤다

미하일이 서브남주(2순위 남주) 포지션인데

조금 더 자주 등장시켜주시고

조금 더 히로인과 많이 엮어주세요 작가님





5. 주인공


여러 순정소설들도 그렇고 이 소설도 그렇고

주인공들이 왜 이리 연애에 있어서는 수동적인지 모르겠다.

요새는 여자가 리드하는 시대 아닙니까?

남주가 미친듯이 키스해오면 그걸 다 받아줘야됩니까?

안받아주고 튕기면 남자가 더 달아오른다는 사실을 모르는건가


이래서 내가 <후궁 스캔들>같은 적극적인 여성 주인공을 좋아한다

정작 후궁 스캔들은 만담이 너무 많아

이야기 진도가 빨리빨리 안나가서 중간에 보는 걸 관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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