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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장르소설 & 만화

요리의 신 리뷰/소감

by TaliZorah 2016. 3. 15.



마땅히 큰 표지가 없어서

대충 구글링한 것으로 올림



작가 - 양치기자리

문피아 연재 중





<보고 느낀 점>


1. 간만에 재밌다


<요리의 신>

좀 쌈마이한 제목 때문에 처음엔 조금 꺼려졌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소설.


제목이 조금 아쉽긴 하나

저 제목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제목일 듯 하다.

<쿠킹 갓> 이러면 더 이상하잖아





2. 주인공1


너무 능력을 막 드러내는 거 아닌가싶다

이게 소설이라 다행이지

진짜 현실이었다면 미친놈 취급당하고

혼자 나댄다고 왕따당했을텐데





3. 주인공2


'시스템'에 너무 의존한다

분명히 망한 젤리공장 사장의 딸의 젤리만드는 것을 도와주면서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점수보다도 훨신 뛰어난 음식이 있다

이런 식으로 표현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계속 점수에 휘둘리고

점수만 신경쓰고

자기보다 낮은 점수의 타인의 음식은 은근슬쩍 무시하고

좀 보기 힘들었었는데


결국 자신의 시스템 의존증을 깨닫고

시스템의 바깥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는 모습이 보여서 좋다.





4. 주인공3


책에선 대놓고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소설에서 나오는 여성들의 태도로 볼 때

주인공 조민준은 원빈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잘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나쁜새끼..

요리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잘생기기까지





5. 캐릭터성


각각의 인물들에게 명확한 색깔을 입혀줘서 좋았다

카야의 츤데레 성격이나..

앤더슨의 조용히 불타오르는 라이벌 의식이라던가..

클로이의 애끓는 사랑이라던가..

레이첼의 열망이라던가..






6. 음식


요리왕 비룡이나 식극의 소마를 보고있는 것 같이

음식을 먹은 소감 묘사가 굉장하게 서술되어있는데,

문제는 내가 음알못이라

맛이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7. 로맨스


말만 계속 친구, 친구하는데 이미 완전 연인 아닙니까?

북미권에서의 '스킨십'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이미 충분히 연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