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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장르소설 & 만화

검은 꽃이 되었다 감상 후기/소감

by TaliZorah 2018. 6. 18.



작가 - 천세송




기사였던 여자가 환생해서는 평범한 귀부인이 되려하는 소설.


무난하게 흘러가다 이야기 후반부에 모든 떡밥들을 전부 쏟아넣어서

후반부가 상당히 무겁고 조금 지루하게 되어버린 것이 흠.

주인공 일족에 관한 이야기는

현재 쓰신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하게 쓰셔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독자들의 입에서

"우와 이거 완전 개 미친 새끼들이었네 이 씨발것들"

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래도 이 소설의 남주 여주는

로맨스 판타지 순정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커플들이

가장 지향해야 할 완벽한 커플상을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집착에 가까웠던 남자 주인공이 점점 사랑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아예 몰랐던 여주가 사랑을 느끼는 전개가

정말 괜찮았다.


외전 이야기는 안보는 주의라서 안봤지만

외전에는 둘의 정사씬까지 그려놓은 모양이니까

보실 분들은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