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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게임82

헤비 레인 플레이 후기/소감 몇 년 전에 플스로 사두고 한번도 안한 퀀틱 드림 사의 을 플레이해보았다. 1. 조작감 이 게임이 똥 게임으로 분류될 수도 있는 첫번째 이유이자, 가장 큰 이유. 진짜 구더기 수준의 조작감을 자랑한다. 2010년, 리마스터는 2016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동 버튼 + 방향키 조작이라는 90년대 스타일의 이동 시스템을 자랑한다. 그 옛날 플스1로 나온 의 이동방식이라고 보면 편할듯. 21세기 들어서 얼마 지나고 난 뒤에 이동 = 왼쪽 아날로그 스틱이라고 룰을 정해놓았잖아요 우리가.. 2. 카메라 특정 구간에 가면 화면이 지 맘대로 막 바뀐다. 이게 1번 '조작감' 항목의 단점과 맞물려서 엄청난 부정적인 시너지를 낳는다. 3. 스토리 구멍이 너무 많다. 맥거핀화 된 떡밥도 너무 많고, 이야기 전개의 편의.. 2021. 8. 18.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플레이 후기/소감 (스포 주의) 2014년에 '올해의 게임(GOTY)' 1위를 차지한 그 게임. 최근에 감사하게도 한글 패치를 제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본편을 클리어했다. 솔직히 말해서 번역의 수준은 감히 제작사를 끼고 공식으로 번역한 에 버금간다고 말해도 이견이 없을 듯 하다. 그렇다. 한글 패치의 수준은 상당히 높았으나... 1. 오리진 한글 패치가 풀리던 날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스팀에서 이 게임의 고티 에디션을 역대 최저가에 파는 날이었다. 그렇게 싸게 산 것은 좋았지만, 스팀 국내외 리뷰어들의 지적을 관심깊게 봐야했었다. 스팀은 별 문제 없는데 이놈의 오리진이 너무 무거워서 말썽을 일으킨다. 수시로 프레임 드랍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요, 도전과제를 하나라도 달성한 순간에는 우등생을 질투해서 모든 것을 따라하는 열등생.. 2021. 6. 10.
사이버펑크 2077 플레이 후기/소감 21세기 게임사에 부정적인 의미로 한줄을 그은, 이후의 최대의 사기극을 찍은 그 게임. 을 플레이해보고 느낀 소감이다. 버그나 프레임 드랍은 제작사 측에서 열심히 고치고 있으므로 굳이 언급하지는 않고, 문과충답게 스토리나 설정 부분에 관해서만 써볼까 한다. 1. 스토리 흡입력은 확실히 있다. 사이버펑크 RPG 게임은 처음이니까 독특하기도 하고. 근데 이야기의 구성 4단계 '기승전결' 분배 측에서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다. 프롤로그가 타 게임에 비해서 길기는 한데 그저 그 뿐이고, 중요한 '6개월'은 그냥 컷씬 영상 하나로 퉁치고, 긴장 부분을 끌어올리는 부분은 지독히 긴데 긴장을 해소하고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결' 부분은 또 짧고. 개발, 출시 기간에 쫓기다보니 스토리를 많이 쳐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닌.. 2020. 12. 20.
고스트 오브 쓰시마 플레이 후기/소감 라는 개좆같은 게임의 후유증을싹날려준 바로 그 게임, .정말 "이게 게임이지!"라는 말을 여러번 육성으로 외쳤었지만, 아쉬운 점도 참 많았던 게임이다. 1. 게임 평점을 깎아먹는 요소 (1) - 내비게이션 을 오마주했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하던데스위치가 없어서 안타깝게 해보지를 못하여 체감은 되지 않았다.참 신박한 시스템이긴 하나,'길 찾기'만 그렇게 바람이 이끌어주는 방식으로 만들고오브젝트는 명확하게 표시해주는 편이 훨씬 좋았을 것이다.뭐가 어디 놓여있는지,단서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헤맸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2. 게임 평점을 깎아먹는 요소 (2) - 시야 이게 가장 큰 문제다.게임 평점을 가장 깎아먹는 부분이 바로 이 문제일 거라 생각함.시야 고정이 안되서 적을 때리기가 수월하지 않다.다대일로 싸울.. 2020. 7. 30.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플레이 소감/후기 화제의 신작!제가 플레이해봤다 이거 아닙니까원래는 게임을 혹시라도 플레이해보려는 분들이지나가다가 오며 가며 내 블로그의 글을혹시라도 볼 수 있으니까감상문 같은 거 쓸 때는 최대한 스포일러를 배제하고 썼는데,요번 거는 안될 거 같습니다... 일단 스포일러 없는 소감 본의 아니게 저격글이 되는데제가 이 기사에 긴가민가 했다가 속아서 샀거든요?그러니까 저격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봄. 게이머들을 혹하게 하는 조항만 반박해봄 4. 유대는 개뿔 시발유대감이 있었는데 그 따위 6. 설득력이 부족함아마도 디나하고 애비하고 헷갈린듯 12. 별로 중요하지 않다엔딩이 부정적인 의미로 충격적이라서전혀 와닿지 않기 때문 13. 구라유출보다 더 끔찍함 15. 구라과거 회상이 너무 등장해서흐름을 다 끊어먹음 이제 스포일러 있는 소감.. 2020. 6. 24.
데이즈 곤 플레이 후기/소감 얼마전 봄 세일 & 사회적 거리두기 세일로 풀린 데이즈 곤을 싸게 사서 플레이해 보았다 나왔을 때는 플스 본체까지 망가뜨릴 정도로 개씹쓰레기 똥겜이었다지만, 개발사의 사후 관리로 괜찮아졌다길래 플레이해봄 ㅇㅇ 여러 게이머들이 말한대로 70점대에서 80점대 중반까지는 점수가 올라온 듯? 1. 그러나 문제는 좀비(프리커)가 아니다. 호드? 그런건 상대할만한 여력이 될 때까지 피해다니면 그만이다. 제일 문제는 늑대, 쿠거를 비롯한 야생동물임 뒤에서 살금살금 접근해서 디컨을 후려침과 동시에 플레이어들의 뒷목도 잡게 만드는 쓰레기같은 새끼들이다. 따라서 노약자나 심약자, 임산부는 이 게임을 절대로 플레이하지 말 것. 웬만한 무서운 것들은 킬킬거리면서 보는 내가 이 새끼들 때문에 심장이 떨어질 뻔한 게 한두번이 아.. 2020. 5. 21.
아우터 월드 플레이 소감/후기 1. 게임 정체성 폴아웃 + 매스 이펙트(특히 매펙1) + 보더랜드 느낌. 셋 다 좋아하는 게임들이라 셋의 느낌이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아우터 월드는 정말이지 재밌게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옵시디언이 만들었는데 버그도 거의 없다 이거에요 2. 아쉬운 점 1 제일 크게 아쉬운 점. 플레이 시간이 RPG 게임치고 너무 짧다. 한 30시간 한 것 같은데 벌써 엔딩을 봐버림; 3. 아쉬운 점 2 매력적인 동료들이 그다지 없다. 동료 퀘스트들이 좀 빈약한 게 문제인 듯 싶다. 특히 샘은 아무것도 없다. 4. 아쉬운 점 3 자동 저장. 행성 착륙장이 아니라 착륙한 우주선 안이고, 왜 건물 안이 아니라 건물 문 앞에서 저장되는 걸까.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 5. 아쉬운 점 4 인벤토리, 그 중에서도 장비.. 2019. 11. 2.
와치독스2 플레이 후기/소감 1. 운전 1에 비해 좋아졌다고 하는데 아니 이게 좋아진 거라고? 1은 얼마나 쓰레기였던 거야 2. 잠입 암살단 내지는 기사단 출신이 주인공이었던 어쌔씬 크리드 시리즈와는 달리 머리만 좋지 그냥 일반인에 가까운 해커일 뿐이라 난이도가 보통 이상이면 반드시 잠입을 통해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잠입 시스템이 좀.. 3. 스토리 정보를 팔아제끼는 회사가 있어요! 저걸 무너뜨려야됨! 무너뜨렸다! 끝! 장난하냐? 인물 간의 갈등도 좀 심화해서 넣어놓고 인물의 심리도 넣어놓고 그래야지 저걸로 퉁친다고? 4. 멀티 멀티하고 싱글하고 합쳐놔서 다른 유저가 시도때도 없이 내 세션에 침투해 들어온다. 솔직히 메인 미션들을 다 깨면 온라인을 해볼 의향이 없지 않았는데, 이 개같은 온라인 강제 참여 시스템 때문에.. 2019. 9. 18.
어쌔씬 크리드: 오디세이 플레이 후기/소감 좆망겜 을 구입한 그날 당장 팔아버린 후 '데스몬드 사가 이후의 어크는 전부 쓰레기야' '어크는 데스몬드지, 암' 같은 꼰대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더보기 오리진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2가지다. 첫째, 게임 레벨 디자인이 병신이다. 튜토리얼 지역을 마치고 액트1 지역으로 넘어갔을 때 근처에 있는 동기화 장소까지 (눈 앞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낙타타고 어느 정도 가야됨) 가서 동기화를 시키지 않고 그냥 튜토리얼 지역으로 텔레포트하면 액트1 지역으로는 절대 본인의 힘으로 넘어갈 수 없는 치명적인 게임 설계 미스가 있다. 이거 겪고 그날 바로 팔아버렸자너 구글링을 해보니 우리나라 게이머들은 물론이요 서양 쪽 게이머들도 동일한 현상으로 욕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었다 둘째, 주인공으로.. 2019. 8. 12.
피스, 데스! 플레이 후기/소감 1. 패러독스 일종의 수배범 개념. 이놈이 무슨 차림을 하고 있건 간에 무조건 수배서에 나온 장소로 보내야되는데, 좆같이 새카만 그림자로만 보여줘서 이새끼가 얘가 맞는지 존나 헤매게 만든다. 그리고 시발 수배서를 화면에다 고정시켜놔야지 마우스를 갖다대야 수배서가 보이는 건 도대체 누구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의문이 드는 수준. 2. 주말 특근 주말마다 특근을 하게 되는데 5주차인가 6주차에 나오는 러시아 테마가 너무 쓰레기다. 바닥이 알록달록하게 색칠이 되어 있어서 바닥에 피가 있는지 없는지 유무를 봐야되는데 그게 잘 안보임. 3. 마지막 공채 테스트 7주간의 인턴십을 마치면 마지막 테스트라면서 60명의 사람의 선악을 가리게 되는데, 여기서 몇번 틀렸다고 '아 다시 해야겠다'면서 ESC 키 눌러서 .. 2019.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