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89 황금 우상 사건 플레이 후기/소감 설날 할인으로 구매한 게임.을 정말 재밌게 했기 때문에비슷한 결의 이 게임을 언젠가는 해보리라마음먹고 있었다. 1. 추리처음에는 추리하는 맛이 있었고힌트를 안 보고 몇 분 동안 고민하다가 딱 해결했을 때의카타르시스가 정말 좋았지만,가면 갈수록 추리 파트의 ㅁㅁㅁㅁ(공백) 부분이 너무 많다.너무 심해서 DLC 2편 세번째 에피소드는거의 조사 밖에 안보이는 것 같음이렇다 보니까 게임 후반에는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추리해냈음에도 불구하고단어를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헷갈려서플레이 타임을 좀 많이 잡아먹었다. 2. 스토리비밀 결사단 나오는 부분부터 약간 급전개되는 듯한 느낌.아니 갑자기 이렇게 된다고?그리고 본편 마지막 에피소드(4-11)의 추리 파트에는여태까지 해결해 왔던 모든 이야기를 다시 되짚어볼 .. 2025. 2. 7. 디스코 엘리시움 플레이 후기/소감 1. 도파민"게임에는 무조건 도파민이 있어야지!"라고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은 이 게임을 사지 않길 바람.도파민의 ㄷ의 윗부분 획조차도 느껴지지 않는 게임이다.솔직히 이걸 게임이라고 불러야할지 의문임이런 말을 하면 이 게임 팬층이 공격할지도 모르겠지만솔직히 이 게임 하면서 순수하게 '재밌다'라고 느끼는 분들은무슨 일을 해도 존나 재밌을 거임모래 사장에서 쌀 한톨 찾는 것도 재밌을걸? 2. 장르게임이라고 불러도 된다,게임이라고 불러야 한다라고 한다면이 게임의 장르는 절대 RPG는 아닌 것 같다.롤플레잉보다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에 가까움 3. 스토리고유명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플레이하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사건(퀘스트)도 이것 했다가 저것 했다가 해야해서전체 스토리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발더스 게이트.. 2025. 1. 28. 오징어 게임 시즌 2 감상 후기/소감 2024년 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던 시즌 2.수많은 스포일러 글을 피하다 못해 결국은 당했지만어쨌든 그 소감을 적어보도록 한다.혹시 스포일러 될까봐 접은글로 더보기1. 왜 여기서 끝남?오겜 시즌2의 모든 문제의 시발점.진짜 왜 여기서 끝남?시즌 3을 내놓지 말고 시즌 2를 차라리 20화까지 쭉 갔어야 했다.넷플릭스 새끼들 진짜 돈독 오른 건 알아줘야됨 ㄹㅇ20화 한번에 딱 내놓아 버리면 사람들이 한달만 구독하고 끝내니까일부러 이런 상술을 부린 거 아니에요 예?! 2. 배우들연기가 좋긴 했는데 시즌 1 때처럼 무명이거나덜 알려진 배우들이 잘 나오지 않은 건 좀 아쉬운 부분.약간 원석을 찾는 느낌이 있었는데...물론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배우들이 주조연이 되다 보니까연기만큼은 시즌 1보다 낫다고 본.. 2024. 12. 29. 아케인 시즌 2 감상 후기 (스포일러 있음) 스포일러를 최대한 안쓰고 소감글을 남기는 걸이 블로그의 모토로 삼았는데 이건 참을 수가 없네 ㄹㅇ스포일러는 접은글에 작성하겠습니다근데 간단히 말해보자면 전작의 위상을 덮어버린 졸작.게임 IP 프리퀄 애니메이션에 명작이 있다면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고,졸작이 있다면 '아케인 시즌2'임 1. 평행세계더보기아케인 시즌 2를 이렇게 내놓고시청자들 반응이 좋다 싶으면 협곡 설정을 아케인에 맞춰서바꿔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대격변 수준으로 설정을 바꿔놨는데 지금의 라이엇이게임과 설정을 일일이 뜯어고칠지는 잘 모르겠다.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는각 평행세계의 챔피언들을 협곡에 불러모은다는,일종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식 올스타전 스토리로갈 수도 있겠지만... (1) 암베사 메다르다얘 죽일 거면 협곡에 왜 냄?;;.. 2024. 11. 24. 베놈: 라스트 댄스 (2024) 감독 : 켈리 마르셀출연 : 톰 하디 (에디 브록/베놈 역)치웨텔 에지오포 (렉스 스트릭랜드 역)리스 이판 (마틴 역) 등상영 시간 : 1시간 49분관람가 : 15세 이상 관람가쿠키 영상 : 2개 1. 스토리답다.나사 빠진 전개에 사춘기 청소년보다 더 자주 바뀌는등장인물들의 감정선까지~B급 영화도 이보다는 더 밀도 높을 듯. 2. 악역어이 마블 원작 팬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대를 버려라.개봉 전에 '누가 악역일까?' 두근거리면서각종 추측들을 쏟아냈지만 전부 아니니까물론 나온다고 유명했던 '널'은 나오긴 한다. 3. 후속작쿠키 영상을 보면 후속작이 나올 것 같기는 한데여기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짐작이 안 간다.죄다 없애버렸잖아 2024. 10. 23.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플레이 후기/소감 기대했던 게임이라 정식 출시일 당일에 바로 집어온 뒤손오공 스토리만 클리어하고 남겨보는 글이다. 1. 그래픽굉장히 미려하다.하긴 전작으로부터 20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이 정도는 해줘야지 ㅇㅇ근데 너무 화려해서 적(상대방) 캐릭터가 안 보일 때가 많다.가시성은 좀 떨어진다는 느낌 2. 메뉴드래곤볼 팬들을 위해 이렇게 만든 건가 싶기는 한데솔직히 굉장히 거추장스럽다.손오공이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면서 NPC들과 대화를 하는데,나는 한번에 딱딱 넘어가는 메뉴 화면을 더 좋아해서..게다가 밑에서 서술할 내용 때문에 게임을 자주 켜야 해서더더욱 거슬린다. 3. AI난이도 조절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보통 난이도가 보통 난이도가 아닌데?사실 어려움 난이도가 없어서 보통이 제일 어렵긴 하다안그래도 반.. 2024. 10. 12. 조커: 폴리 아 되 (2024) 감독 : 토드 필립스출연 : 호아킨 피닉스 (아서 플렉 역)레이디 가가 (리 퀸젤 역)상영 시간 : 2시간 18분관람가 : 15세 이상 관람가쿠키 영상 : 없음 1. 폴리 아 되프랑스어로 '공유정신병적 장애'라고 하는데,이 점이 영화 내에서 끊임없이 나온다.괜히 조커 2가 아니라 부제로 저렇게 적어놓은 이유가 있었음.문제는.. 2. 노래노래가... 너무 많이 나와...레이디 가가는 당연하고, 호아킨 피닉스도노래를 상당히 맛깔나게 불러서 귀는 즐겁긴 한데...이게 좀 분위기에 빠져들려고 하면 노래를 불러제낀단 말이죠?그래서 자꾸 집중과 흥이 깨짐.근데 웃긴 건 이 영화에서 노래는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점임; 3. DC 코믹스DC 코믹스에 대한 걸 아예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다.흔히.. 2024. 10. 1. 트랜스포머 ONE (2024) 감독 : 조시 쿨리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오라이온 팩스 역)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D-16 역)키건마이클 키 (B-127 역)스칼렛 요한슨 (엘리타 원 역)존 햄 (센티널 프라임 역) 등상영 시간 : 1시간 44분관람가 : 전체 관람가쿠키 영상 : 2개 1. 무난한 전연령 작품무난무난하다.진짜 딱 애들이 같이 봐도 괜찮을 영화.유머도 자주 나오고.. 액션씬도 화려하고..근데 정작 애들은 안 볼 것 같긴 함 2. 새 시작처음에는 마이클 베이 트랜스포머 시리즈나리부트 시리즈의 프리퀄이지 않을까 싶었는데완전 새로운 세계관인 듯.오토봇과 디셉티콘의 탄생을 그리고 있는데,아직 탄생만 그렸고 사이버트론 행성의 멸망은 나오지 않았으니까해즈브로가 마음만 먹는다면 최소 2편은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 3. 엘리.. 2024. 9. 25. 마피아3 데피니티브 에디션 플레이 후기/소감 할인받아서 산 트릴로지 마지막 작품.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라기 보다는열화판 GTA 느낌이었다. 1. 운전마피아 시리즈의 빠질 수 없는 단점.다만 이번작은 시리즈 통틀어서 최고의 조작감을 선보인다.문제는 운전은 괜찮아졌는데,NPC 운전 AI는 여전히 병신이다.스크립트를 잘못 짰는지,아니면 일부러 좆같게 만들어서 플레이타임을 늘리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플레이어가 직진으로 운전하고 있으면무조건 NPC 차량이 교차로에서 튀어나온다.그리고 플레이어의 앞에서 우회전을 기다리는 차가 너무너무 많다.수많은 자동차가 나오는 오픈월드 게임을 해봤지만이런 게임은 진짜 처음임.게임 전체 맵은 그다지 크지 않은데차량 밀도가 너무 높아서 벌어지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솔직히 차가 너무 많아그리고 개발진 이 씹새끼들은 고집 좀 버리.. 2024. 9. 23. 마피아2 데피니티브 에디션 플레이 후기/소감 할인으로 산 트릴로지 2번째 작품.어렸을 때 재밌게 한 추억이 있어서 무난하게 할 거라고생각했던 게임이다. 1. 운전1보다 살짝 낫지만 그야말로 살짝이다.0.5 정도 나아졌다고나 할까.차가 괴상하게 미끄러지는 건 여전하다.차를 타고 내리는 게 답답하기도 함그리고 1편에서는 데피니티브 에디션이랍시고운전 생략 기능을 넣어줬는데 이건 아예 없다.그래서 개좆같은 운전을 너무 해야됨 2. 운전2NPC들의 운전 AI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구리다.이 게임은 운전을 하도 많이 해야 하고,미션을 위해서 빨리빨리 가기 위해 중앙선 침범 같은온갖 교통 법규를 다 어기게 되기 마련인데NPC 이 씨발련들이 내 차를 피하겠답시고오히려 내 차 쪽으로 핸들을 틀어서 내 차를 들이박는아주 개같고 진기한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2024. 9. 18. 마피아1 데피니티브 에디션 플레이 후기/소감 얼마 전에 발매 때문에마피아 데피니티브 트릴로지를 1치킨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해서냉큼 집어왔던 게임.2는 해봤지만 1은 안해봤기에 나름 기대했던 작품이었다. 1. 운전좆같다.게임 대부분을 운전으로 보내게 되는데,차량 조작감이 좋지 않다.특히 스티어링이 굉장히 구려서 방향 전환이 좀 힘들다.1930년대 차량을 구현한답시고 이랬나?웃긴 건 게임 개발사도 이런 단점을 알고 있었는지꼭 필요한 운전이 아니면 아예 전부 스킵할 수 있게옵션에서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더욱 웃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차량 백과사전이니 시운전이니갖은 컨텐츠를 자랑스럽게 올려놨다는 것이다.뭐지? 2. 전투그렇다고 전투가 좋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다.그냥 무난하다가 조금 열받는 정도?옛날 총이라 그런지 조준을 해도 에임이 많이 튄다.그래서.. 2024. 9. 16. 크라임 씬 클리너 플레이 후기/소감 데모 버전을 플레이해보고 바로 찜하기 누른 게임.출시하고 하루 뒤에 구입했다. 1. 딸을 위해서라면시체도 치우고, 피도 닦고, 증거물도 쓱싹하지만벽이나 난간, 장애물은 타고 넘을 수 없는 이 시대의 아버지.70kg은 족히 되어 보이는 장정(시체)을 메고마구마구 달릴 수 있지만,얼마 높지 않은 장애물을 점프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이래서 스킬트리에 있는 보조 사다리를 반드시 찍어야함'이런 게 굳이 왜 있지?' 싶을 텐데 이거 없으면마지막 판에 기밀 하나를 아예 못 먹는다. 2. 기밀기밀, secret이라고 하기에 피해자의 뒷 내용이나 속사정을들을 수 있을 줄 알았더니만,그런 건 거의 없고 숨겨둔 마약이나 돈만 나오는 건 좀 아쉬운 부분. 3. 뇌절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플레이 타임도 늘리고난이도도.. 2024. 8. 18. 이전 1 2 3 4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