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43 로보캅: 로그 시티 플레이 후기/소감 다이렉트게임즈 봄맞이 할인 세일로 건진 게임. 1. 스토리무난하다.딱 로보캅에 어울리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근데 사이드 퀘스트와 곁들여서 하니까 메인 스토리가 좀 헷갈림.로보캅의 스킬 트리 중에 추리던가 심리 게이지를 몇 칸 채우면'도움이 되는 선택지'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서에필로그에서 좋은 결말을 쉽게 볼 수 있는 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근데 이거 찍으면 다른 좋은 기능을 초반에 좀 포기해야해서 2. 전투타격감은 나쁘지 않은데 머리를 맞추지 못하면 총알이 너무 많이 든다.불렛 스펀지급.솔직히 오토9으로 미친듯이 갈겨대는데머리를 안맞았다고 아파하는 모션도 없고 멀쩡한 것은 좀 아니지 않나?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전투의 향연이다.중간중간마다 새로운 유형의 적이 등장했다고 알려주는데그.. 2025. 5. 4. 썬더볼츠* (2025) 감독 : 제이크 슈라이어출연 : 플로렌스 퓨 (옐레나 벨로바/블랙 위도우 역)와이엇 러셀 (존 워커/US 에이전트 역)해나 존케이먼 (에이바 스타/고스트 역)데이비드 하버 (알렉세이 쇼스타코프/레드 가디언 역)세바스찬 스탠 (버키 반즈/윈터 솔져 역) 등상영 시간 : 2시간 7분관람가 : 12세 이상 관람가쿠키 영상 : 2개 (크레딧 도중, 크레딧 후) 1. 스토리요근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낫다.물론 작위적인 전개와 뇌절 유머는 여전하지만이 정도면 때 나온 수작 영화와 견줄 수 있을 정도.근데 소재가 소재다 보니까 계속 옆 동네의 와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수스쿼 쪽이 짜임새는 좀 더 좋았음 2. 위안그래도 정신 질환 환자들과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끊임없이 위.. 2025. 4. 30.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025) 감독 : 줄리어스 오나출연 : 앤서니 매키 (샘 윌슨/캡틴 아메리카 역)대니 라메리즈 (호아킨 토레스/팔콘 역)해리슨 포드 (새디어스 "썬더볼트" 로스/레드 헐크 역)팀 블레이크 넬슨 (새뮤얼 스턴스/리더 역)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사이드와인더 역) 등상영 시간 : 1시간 58분관람가 : 12세 이상 관람가쿠키 영상 : 1개 (크레딧 후) 1. 드라마제발 MCU 드라마 속 설정/인물을 영화까지 데리고 오지 좀 말자.나야 드라마도 보고, 안본 드라마는 유튜브로 개요를 훑어봤다지만순수하게 '마블' 이름만 보고 영화만 보러 온 사람들은이 사람들이 누구인지, 왜 이렇게 됐는지 알 수 있겠나...드라마는 보면 좋고, 안봐도 전혀 문제없는 컨텐츠로 만들었어야지케빈 파이기 이 병신아 2. 샘 윌슨연기야 말할 것도.. 2025. 4. 27.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022) 감독 : 라이언 쿠글러출연 : 레티티아 라이트 (슈리/블랙 팬서 역)다나이 구리라 (오코예 역)도미니크 숀 (리리 윌리엄스/아이언하트 역)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네이머 역) 등상영 시간 : 2시간 41분관람가 : 12세 이상 관람가쿠키 영상 : 1개 (크레딧 도중) 1. 스토리전대 블랙 팬서였던 채드윅 보즈먼에 대한 헌사도 좋고,슈리의 강박증과 고뇌도 좋고,특히나 남미 문명처럼 꾸며진 원작의 아틀란티스(영화에서는 이름이 바뀌어서 탈로칸)와네이머의 서사도 괜찮았는데...영화가 너무너무너무 늘어진다. 때도 그랬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절대로 하면 안되는 전개 방식인 듯.더군다나 개연성도 많이 박살났다.니네가 비브라늄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으니까비브라늄 탐지기를 만든 과학자를 니네 손으로 잡아오라는네.. 2025. 4. 25. 토르: 러브 앤 썬더 (2022) 감독 : 타이카 와이티티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토르 오딘슨 역)나탈리 포트만 (제인 포스터/마이티 토르 역)테사 톰슨 (발키리 역)타이카 와이티티 (코르그 역)크리스찬 베일 (고르 역) 등상영 시간 : 1시간 58분관람가 : 12세 이상 관람가쿠키 영상 : 2개 (크레딧 도중, 크레딧 후) 1. 유머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존나 재미없는 유머를 끊임없이 집어넣으려고 한다.무슨 멸망기의 '무한도전'도 아니고...미국인들은 이런 게 재밌나?항간에는 어린 아이들을 타겟으로 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하던데연령층을 너무 낮게 잡은 거 아니야?관람가에 맞는 애들은 진지하고 멋있는 걸 더 좋아하는데...이 영화가 요새 트렌드에 맞지 않게 2시간이 안되어서 다행이지2시간 넘었으면 진짜 지옥이었을 것. 2. 스토리.. 2025. 4. 24. 몬스터 헌터 와일즈 플레이 후기/소감 작년 말에 예약 구매를 통해 산 2025년 1분기 최고 기대작.하지만 캡콤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발로 짓밟는 행태를 보였다. 1. 스토리전작을 밖에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이번작은 스토리가 조금 풍부해진 것 같긴 하다.근데 약간 스토리를 너무 억지로 보게 만든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나는 몬스터들을 잡고, 그걸 장비(갑옷, 무기)를 만들고 강화해서천천히 나아가보고 싶은데이번 작은 메인퀘(하위)를 빨리 하라고 게임이 등을 떠미는 느낌이다.실제로 하위퀘 초반 장비를 살짝만 강화해도스토리를 미는데 문제가 없으며,그 몬스터에 완전히 무효되는 속성의 공격만 아니면아무 무기나 들고가도 쉽게 깨는 수준.그리고 작중 인물 중에 나타의 감정 변화를 이해하기 힘들다.초반에는 원수라며 돌을 던지려고 발악을 하더니만갑자기 웬.. 2025. 3. 4. 미키 17(2025) 감독 : 봉준호출연 : 로버트 패틴슨 (미키 반스 역)나오미 애키 (나샤 배릿지 역)토니 콜렛 (일파 마샬 역)마크 러팔로 (케네스 마샬 역) 등상영 시간 : 2시간 17분관람가 : 15세 이상 관람가쿠키 영상 : 없음 1. 스토리나 같이 웹툰이나 웹소설 등을 즐겨보는 사람은이 영화를 추천하지 않는다.너무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특히 나처럼 도파민 중독 현상을 보이는 사람은더더욱 추천하지 않는다.후반부에만 조금 볼만 하고 전체적으로 지루하기 때문.사회적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같긴 한데솔직히 지루해서 잘 와닿지는 않았다. 2. 로버트 패틴슨찐따 연기 존나 잘함 ㄹㅇ; 이후로 독립영화 돌면서연기력 내공 쌓고 에서 그걸 터뜨리더니이 영화에서 완전 개화한 수준. 3. 분위기등장 배우도 거의.. 2025. 3. 1. 킹덤 컴: 딜리버런스 1 다시 한번 플레이 후기/소감 2도 나왔길래 다시 한번 플레이해봤다.지금 와서 돌이켜보건대 이 게임 특유의 과도한 흔들림 때문에멀미를 심하게 겪어서 억까를 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던 것 같다.그래서 디시인사이드 킹덤컴 갤러리의 모 킹갤러가 올려준소중한 글의 도움을 받아 플레이했다. 1. 전투저번 글에도 썼지만 좋지 않다.적이 내 공격을 반격하면 갑자기 시간이 느려지는 것도 별로고,제일 큰 문제는 적들이 '달인의 일격(마스터 스트라이크)'을 쓰려고내가 공격하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누군가는 적들이 달인의 일격, 속된 말로 '마스'를 덜 쓰게 만드는More Balanced And Reasonable Combat System 모드를 추천하는데이래도 적들은 내 공격을 받아치기만 하려고 멀뚱멀뚱 기다려서게임이 굉장히 루즈하거든요?.. 2025. 2. 18. 황금 우상 사건 플레이 후기/소감 설날 할인으로 구매한 게임.을 정말 재밌게 했기 때문에비슷한 결의 이 게임을 언젠가는 해보리라마음먹고 있었다. 1. 추리처음에는 추리하는 맛이 있었고힌트를 안 보고 몇 분 동안 고민하다가 딱 해결했을 때의카타르시스가 정말 좋았지만,가면 갈수록 추리 파트의 ㅁㅁㅁㅁ(공백) 부분이 너무 많다.너무 심해서 DLC 2편 세번째 에피소드는거의 조사 밖에 안보이는 것 같음이렇다 보니까 게임 후반에는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추리해냈음에도 불구하고단어를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헷갈려서플레이 타임을 좀 많이 잡아먹었다. 2. 스토리비밀 결사단 나오는 부분부터 약간 급전개되는 듯한 느낌.아니 갑자기 이렇게 된다고?그리고 본편 마지막 에피소드(4-11)의 추리 파트에는여태까지 해결해 왔던 모든 이야기를 다시 되짚어볼 .. 2025. 2. 7. 디스코 엘리시움 플레이 후기/소감 1. 도파민"게임에는 무조건 도파민이 있어야지!"라고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은 이 게임을 사지 않길 바람.도파민의 ㄷ의 윗부분 획조차도 느껴지지 않는 게임이다.솔직히 이걸 게임이라고 불러야할지 의문임이런 말을 하면 이 게임 팬층이 공격할지도 모르겠지만솔직히 이 게임 하면서 순수하게 '재밌다'라고 느끼는 분들은무슨 일을 해도 존나 재밌을 거임모래 사장에서 쌀 한톨 찾는 것도 재밌을걸? 2. 장르게임이라고 불러도 된다,게임이라고 불러야 한다라고 한다면이 게임의 장르는 절대 RPG는 아닌 것 같다.롤플레잉보다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에 가까움 3. 스토리고유명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플레이하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사건(퀘스트)도 이것 했다가 저것 했다가 해야해서전체 스토리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발더스 게이트.. 2025. 1. 28. 오징어 게임 시즌 2 감상 후기/소감 2024년 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던 시즌 2.수많은 스포일러 글을 피하다 못해 결국은 당했지만어쨌든 그 소감을 적어보도록 한다.혹시 스포일러 될까봐 접은글로 더보기1. 왜 여기서 끝남?오겜 시즌2의 모든 문제의 시발점.진짜 왜 여기서 끝남?시즌 3을 내놓지 말고 시즌 2를 차라리 20화까지 쭉 갔어야 했다.넷플릭스 새끼들 진짜 돈독 오른 건 알아줘야됨 ㄹㅇ20화 한번에 딱 내놓아 버리면 사람들이 한달만 구독하고 끝내니까일부러 이런 상술을 부린 거 아니에요 예?! 2. 배우들연기가 좋긴 했는데 시즌 1 때처럼 무명이거나덜 알려진 배우들이 잘 나오지 않은 건 좀 아쉬운 부분.약간 원석을 찾는 느낌이 있었는데...물론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배우들이 주조연이 되다 보니까연기만큼은 시즌 1보다 낫다고 본.. 2024. 12. 29. 아케인 시즌 2 감상 후기 (스포일러 있음) 스포일러를 최대한 안쓰고 소감글을 남기는 걸이 블로그의 모토로 삼았는데 이건 참을 수가 없네 ㄹㅇ스포일러는 접은글에 작성하겠습니다근데 간단히 말해보자면 전작의 위상을 덮어버린 졸작.게임 IP 프리퀄 애니메이션에 명작이 있다면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고,졸작이 있다면 '아케인 시즌2'임 1. 평행세계더보기아케인 시즌 2를 이렇게 내놓고시청자들 반응이 좋다 싶으면 협곡 설정을 아케인에 맞춰서바꿔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대격변 수준으로 설정을 바꿔놨는데 지금의 라이엇이게임과 설정을 일일이 뜯어고칠지는 잘 모르겠다.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는각 평행세계의 챔피언들을 협곡에 불러모은다는,일종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식 올스타전 스토리로갈 수도 있겠지만... (1) 암베사 메다르다얘 죽일 거면 협곡에 왜 냄?;;.. 2024. 11. 24. 이전 1 2 3 4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