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포
인터넷 방송인(스트리머)들이 바하4 같은 거 플레이할 때
하나도 안 무섭길래 ㅋㅋ 뭐 이런걸로 쪼냐
라고 비웃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한다.
시발 경찰서 존나 무섭잖아 이거
기본 무기가 구린데 탄약조차 후달려서 공포가 배가 되는 느낌
2. 개연성
솔직히 개연성은 구린듯.
구 박물관 건물을 경찰서로 재활용했다는 것부터가
솔직히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지하로 통하는 문을 여는 메달 3개의 위치와
각종 방의 문을 열고 잠그는 열쇠들이 제일 말이 안된다.
그렇게 중요한 물건들을 경찰서 각지에 퍼뜨려놓는 게 말이 되냐고.
나무위키를 읽어보니까 일부러 특정 인물이
상황을 좆되게 만들기 위해 개같은 변명을 하면서
탄약과 무기를 온갖 장소에 퍼뜨려놓았다는 얘기가 있던데,
짐작을 하자면 메달도 아마 이놈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근데 그렇게 따져도 열쇠는 진짜 말이 안됨
특히 보일러실에 있던 열쇠
3. 스토리 파트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구상할 거였으면
원작을 생각하며 A,B 나누기 보다는
레온, 클레어 파트를 나누어서
서로의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짜놓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B스토리는 그냥 A스토리의 축약판인데다가,
다른 주인공의 A 스토리와 연결이 잘 안됨
그리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간에 자신들의 게임에 자신감을 가지고,
RE3에 대한 떡밥을 조금씩 섞어놓는 게 좋지 않나 싶다.
똑같은 시간대인데 질 발렌타인에 대한 언급이 딱 한번인 건 아쉽지.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RE3에 나오는 네메시스의 포효가 들린다고 하는데,
솔직히 처음 바하에 손댄 사람들은
다른 좀비 소리겠거니 하고 넘기기도 하고.
4. 무기
단검 내구도 있는 거 좆같음.
도전과제 깨서 무한단검 얻어놓긴 했는데
문제는 내가 이 게임을 다시 플레이할 것 같지가 않음
5. 인벤토리
선민의식이 있는 원작충들이 보면 발작할지도 모르겠지만
인벤토리가 이 따위인건 시대착오적이다.
솔직히 다른 건 모르겠는데 무기 개조했다고
한칸이던 무기가 두칸 되는건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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