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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게임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플레이 후기/소감

by TaliZorah 2023. 10. 27.

 

1. 여전히 구린 조작감

어찌 전작하고 나아진게 없냐..

언챠티드 시리즈와 비교하면 정말 독보적인 구린 조작감을 선사해준다.

덕분에 떨어져 죽은 것만 몇 번인지..

이래서 어렸을 적에 부모님들이 옆집 자식하고 비교를 그렇게 하셨나보다.

 

 

2. 뻔한 스토리

뻔하다고 해서 쓰레기 같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복선이나 반전 같은 게 너무나도 상상하기 쉬운 수준이라

그냥 좀 맥이 빠짐.

아버지의 사망의 비밀이라든가,

그 인물들의 실체라든가...

그나마 생각지도 못했던 건 숙적의 손에 난 상처였음.

 

 

3. 컷씬 스킵 버튼

컷씬 스킵을 점프키랑 똑같이 만들면 어떻게 해 시발;

컷씬인지도 모르고 점프해야 하는 줄 알고

스페이스키 연타하다가 몇 장면을 날려버렸잖아.

1초 이상 키를 눌러야 스킵하게 만들던가

 

 

4. 업그레이드

전작은 엔딩 보기 전에 모든 업그레이드를 끝마칠 수 있었는데

이번 작은 그게 거의 불가능한 것 같음.

전작처럼 '인양품' 하나만 딱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작은 가죽도 모아야 되고 나사도 모아야되고

스프링도 모아야되고 모을 건 산더미인데,

심지어 무기 4단계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고대 주화도 모아야 돼서

그냥 짜게 식음.

 

 

5. 자막

더빙을 위해 입 모양에 맞춰 의역해 놓은 것을 그대로 갖다 써서,

귀에 들리는 말과 눈에 보이는 자막이 거의 다르다.

스토리 맨 마지막 부분은 거의 오역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