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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게임

페르소나4 후기

by TaliZorah 2016. 1. 13.



<현재 16.01.14.까지 플레이해본 소감>



극초반까지 진행해서 아직 심야 텔레비전도 마음대로 못들어가고 있지만..



1. 한글화

이 게임이 가장 하기 꺼려지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바로 한글 자막이 유통사 공식한글화임에도 불구하고 개씹창이라는 것이다

지난번에 플레이 완료했던 <보더랜드 프리시퀄>이랑 동급의 한글화.

아니지 프리시퀄은 번역만큼은 수준급이었으나,

페르소나4는 번역이 완전 씹창이다


왜 그냥 직역으로 그대로 번역해도 될 걸

요상한 의역을 잔뜩 추가해서 완전 소설을 만들었는지도 의문이고[각주:1]

오역은 왜 이리 많은지도 의문이다.[각주:2]


RPG는 대화 하나하나가 중요한데

이런식으로 해버리면..




2. 시점

던전에서의 시점이 전작과 완전 딴판이다

전작 3은 디아블로처럼 살짝 탑뷰 시점을 해놨지만,

이번 페르소나4는 완전 베르세르크도 아니고

등짝을 보여줘서 여간 불편할 데가 없다


섀도하고 거리도 안잡히는 것은 물론이요,

특정 지형에 들어가기조차 번거롭다




3. 섀도우

통수 좀 쳐보자 제발

뭐이리 다가가기만 하면 빛의 속도로 날 쳐다보는지 모르겠음

등 뒤로 살금살금 접근하고 있었다니깐요?


3의 섀도우도 다가가면 느낌표 뜨면서 플레이어를 알아차리긴 했는데

4 정도로 잘 알아차리진 못했고

알아차렸더라 하더라도 뒤를 돌아보는 속도가 느렸음




4. 파티 멤버들

3는 맨날 길을 쳐막아서

근처에 섀도우가 다가오고 있을 때 공격버튼을 누르면

지 졷대로 파티 멤버들에게 말을 걸게 됐었는데,

4에서는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상당히 편해졌다


대신 동료 대화를 들으려면 일일이 ㅁ버튼을 누르고

대화를 들어야된다는 게 좀 아쉽긴 함




5. 셔플 타임

던전 자체가 간소화되서 그런지

경험치 카드와 체력 회복 카드가 사라졌다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인데,

문제는 뭣하러 쓸데없이 패널티카드같은 걸 만들었는지 의문


완전 헬조선 아닙니까?

기껏 적을 때려잡아서 경험치랑 돈과 아이템을 벌어놨더니만

패널티먹이고 홀랑 다 뺏어간다는게?





  1. 하나무라가 코니시 선배가 자길 씹으니까 '화나네요'라고 한 대사를 '우와, 선배까지 그러기야. 이거 열받네'라고 소설을 씀 [본문으로]
  2. 늦게 들어온 도지마에게 나나코가 '돌아오는 거, 늦어'라고 한 대사를 '이제부터 또 늦게 오는거야?'로 번역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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