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아일랜드와 같이 샀던 그 게임
그리고 내 돈 주고 샀다는 사실이 너무 아까웠던 그 게임
소감을 남겨봅니다
<플레이 소감>
1. 풀리지 않은 멀미문제
시야각이 좀 넓어진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시야각 변경은 없엉ㅋ
게다가 움직임 모션도 안고쳤다
양손 무기만 들면 아주 카메라가 휙휙 도는데
밥 먹은 거 다 토해낼뻔
카메라 회전도 여전히 뚝뚝 끊기는 맛이
여간 구린게 아니다
2. 좆같은 맵
지형이 씹창났다
폭풍우가 불어닥쳤다는 설정 하에
온 맵이 물바다가 되어있는데 아주 씨발
움직임 느려지는 건 둘째치고 익사 좀비가 곳곳에서 나오는데
아주 귀찮아 죽겠다
게다가 길도 좁고
막혀있는 구간도 많고
길막하는 오브젝트도 너무 많고
3. 좀비들
나와도 너무 많이 나온다
전작보다 더 많이 나온다
체감상 2배 정도
너무 많이 나와서
좀비를 후려쳐서 죽이면 쾌감이 느껴져야되는데
너무 지겹고 피로감이 든다
쓰러져있는 시체 대부분은 반드시 워커이고
물에만 들어가면 익사 좀비가 최소 2마리 이상 나오고
이놈들을 잡고있다보면 반드시 감염자가 4마리 이상 뛰어온다
이러한 놈들을 상대하는 전투를 3분마다 반복해야된다
무슨 3분요리도 아니고 시발
그리고 특수 좀비를 새로 내오는건 좋았는데
비명 좀비는 좀 아니었다
주인공들 중 4명이 근접캐릭인데
그따위로 비명 지르면 어떻게하라고
특히 솔플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 새기들아
4. 여전히 좆같은 서브퀘스트
자기 혼자 뭘 해보려는 노오오오오력도 안하는 새끼들이
미니맵에 느낌표를 띄우고 대기를 타고 있다
이 새끼들이 가장 좆같은 이유는
다른 사람들 따라서 생존자 집결지로 안가고
지 혼자 쳐박혀있다가
좀비한테 몰려서 으악으악거린다는 점이다
전작의 서브 퀘스트들은 귀찮긴 하지만
나름 납득이 가는 이유로 퀘스트를 주곤 했는데
립타이드 놈들은.. 으..
5. 더 좆같아진 퀘스트 마커
이게 RPG 게임입니까?
왜 일정 범위 안에서 목표물을 찾으라고 하니?
전작에선 안그러더니 왜 갑자기 이 지랄을 하는지 모르겠다
6. 제일 좆같은 뺑뺑이 노가다
한번에 퀘스트 끝낼 수 있게 만들어야지
A 지점 갔다가 막혀서 B 지점 가야되고
A 지점에 물건 없어서 B 지점 가야되고
왜 이렇게 노가다를 쳐시켜
7. 절박함, 비참함
좀비가 되어버린 부모 형제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던가,
좀비가 된 처자식을 편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던가,
생존자들을 집결시키기위해 방송을 튼다던가하는
아포칼립스물만의 절박함과 비참함이 안느껴진다
좀비들이 계속해서 생존자 캠프로 쳐들어오긴 하는데
그냥 귀찮고 번거롭기만 할뿐이다
8. 스토리
난잡하다
이곳 갔다가 저곳 갔다가
바이러스 변화 설정은 뜬금없이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제일 중요한 카론과 예레마는 오프닝 이후로 완전 잠적이고
NPC들은 애꿎은 주인공들한테 계속 지랄이고
가뜩이나 과도하게 쏟아져나오는 좀비들 때문에 피곤해지는 게임이
지루한 스토리를 만나 아주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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