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 로게인 맥 티르 Loghain Mac Tir

 

 

로게인 맥 티르 Loghain Mac Tir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직업	전사
전문화	용사
소속	회색 감시자 (조건부)
등급	위관/우두머리 급
칭호	그와렌의 공작 퍼렐던의 섭정 회색 감시자 (조건부) 상급 회색 감시자 (조건부)
가족	오스윈의 가레스 (아버지) 셀리아 맥 티르 (아내) 아노라 (딸) 케일런 테이린 (사위) 키에란 (아들; 조건부)
성우	사이먼 템플맨

 

 

[동료 간 대화 vs. 개]

 

<1>

로게인: 먹어라. 저녁으로 먹던 훈제 멧돼지를 좀 가져왔다. 허, 맛있을 거야.

개: (흥분하여 헐떡임)

로게인: 나에게도 마바리가 있었지. 이름은 아달리아였다.

어느날 밤, 헛간에서 그 녀석을 발견했지. 그때는 아직 새끼였다.

이 녀석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는지 알 수 없었다. 어머니는 녀석을 창조주께서 주신 선물이라 하셨어.

그리고 아달리아는… 정말 어머니 말씀대로였다.

녀석은 아름다웠다. 사랑스러운 밤나무색 털과, 총명하고 말 귀를 알아듣는 듯한 눈을 가졌지.

보면 너도 좋아했을게다.

개: (꼬리를 흔든다)

로게인: 우리는 함께 자랐다. 아달리아는 단 한번도 내 곁을 떠난 적이 없었어.

빼앗기기 전까지, 우리는 10년을 그 녀석과 같이 보냈다.

개: (고개를 들고 로게인을 호기심 넘치는 눈으로 바라봄)

로게인: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지. 먹던 거나 다 먹어라.

 

 

 

<2>

개: (궁금하다는듯 코를 킁킁거림)

로게인: 아, 그런 표정 좀 짓지 마라. 내 주머니 안에 든 치즈를 노리고 있나본데.

개: (앉아서 끈기있게 기다림)

로게인: 잘했어, 여기 있다. 한번에 다 먹지마. 아니면… 그냥 먹어라. 마음대로.

나는 아달리아를 위해서 주머니에 치즈를 넣어두곤 했었지. 녀석은 껍질을 제일 좋아했던 것 같아.

저번에 내가 아달리아가 빼앗겼다고 이야기 했었지?

그 때는 올레이가 아직 퍼렐던을 점령하고 있던 시기였고, 녀석을 데려간 것도 올레이의 지주였다.

놈은 똑똑함은 버리고, 오로지 외모만을 위하여 올레이의 허약하고,

쓰레기같은 사냥개들과 우리의 고귀한 마바리를 교배시키고 싶어했다.

나는 아달리아를 지키려 하였으나, 그 때 당시의 나는 올레이 놈들을 제대로 막을 수도 없었고…

건장한 성인 남성도 아니었지.

소년과―자신을 길러주었던 가족과 찢어진다는 것이 어떤지, 너도 상상이 갈 것이야.

개: (길고 낮은 낑낑거림)

로게인: 우리가 아달리아를 다시 보게 된 건 그로부터 6개월 후였다. 올레이 놈이 녀석을 돌려주었지.

여기서 내가 말한 '돌려주었다'라는 것은 '놈이 마차 밖으로 그녀를 밀어서 던졌다'라는 뜻이다.

아달리아는 빼빼 말랐었고, 가시가 달린 개목걸이로 인한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 녀석은 결코 회복되지 않았어.

그녀는 일주일 뒤에 세상을 떠났다. 마치 우리에게 돌아올 만큼의 시간만 버틴 것 같았다.

나는 녀석의 머리를 내 무릎 위에 눕혔다. 녀석이 행복하게 눈을 감았다고 믿고 있어.

개: (슬픈 낑낑거림)

 

 

 

 

[동료 간 대화 vs. 렐리아나]

 

<1>

로게인: 그럼 넌 올레이에서 살기로 결정한 퍼렐던 여자군.

렐리아나: 전 올레이에서 살기로 결정하지 않았어요. 어머니가 저를 데리고 올레이로 간 거지요.

당신이 올레이 인들을 어떻게 여기는지는 알고 있지만, 저는 올레이 인이 아니에요.

로게인: 마찬가지다. 그곳에서 자라지 않았느냐. 너의 견해와 가치관은 올레이 놈들과 똑같다.

네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너는 퍼렐던을 세련되지 못하고, 교양이 떨어지는 곳이라 여기고 있지.

렐리아나: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로게인: 너는 퍼렐던 인인 것처럼 굴고 있지만, 조금만 속을 파보면 올레이 투성이인 여자다.

 

 

 

<2>

렐리아나: 로게인 공작님, 당신은 마릭 왕과 관련된 훌륭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계시겠죠.

로게인: 오? 올레이에서 쓸 새로운 선입견이라도 찾고 있나 보군?

렐리아나: 아니오, 아니에요! (한숨) 당신은 모든 걸 나라하고 연관시켜야만 하나요?

왜 삶의 모든 순간이 정치적 문제가 되야만 하는 거에요?

올레이 인들은 마릭 왕을 존경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다들 해요.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에는 멋진 반란군 왕자만한 것이 없으니까요.

로게인: 너희들에게 반기를 든 것인데도?

렐리아나: 그러면 열광을 하죠. 악동같잖아요. 훨씬 더 낭만적이기도 하구요.

그런 사람이 소수의 훈련받지 않은 농부들만으로 압도적인 물량의 기사와 맞서야만 한다?

그럼 더욱더 용맹하게 보이죠.

로게인: 렐리아나, 그 말은 모든 합리와 책임에 위배되는 말이다.

렐리아나: 사람은 항상 합리적이게 구는 동물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야기들은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지우지 않죠.

단순히 심장이 뛰어오르게 만드는 장황한 이야기를 단한번도 좋아해본 적이 없으세요?

로게인: 흠.

렐리아나: 마음대로 흠흠 거리세요. 속으로는 제 말이 옳다는 걸 아실 거에요.

 

 

 

 

[동료 간 대화 vs. 모리건]

 

<1>

모리건: 내 생각보다 훨씬 키가 크네.

로게인: 그런가? 나를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나 보지?

모리건: 음,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젊기도 하네.

위대한 장군들은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노인들이었는데.

로게인: 나는 위대한 장군이었던 적도 없고, 위대한 장군이 되고 싶지도 않다.

모리건: 그래? 그럼 오스타가에서 네가 패배한 이유가 설명이 되네.

 

 

 

<2>

로게인: 나를 올빼미같은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있다는 걸 다 안다. 너도 내가 여기 있는게 불만스러운가 보군.

모리건: 아냐, 무슨. 넌 알리스터보다 훨씬 나은데.

로게인: 그것도 좋은 이유는 아니다.

 

 

 

 

[동료 간 대화 vs. 오그렌]

오그렌: 그럼 뭐야, 이제 우리 절친이 된 거야? 불알 친구가 된 거냐고? 모닥불에 앉아서 같이 노래라도 부르나?

로게인: 왠지 모르겠지만 네가 부르는 노래는 전혀 듣고 싶지 않군, 드워프.

오그렌: 우리 일원이 됐다는 생각은 하지 말란 소리다.

로게인: 오, 그럴 위험은 전혀 없다. 내 약속하지.

 

 

 

[동료 간 대화 vs. 셰일]

 

<1>

로게인: 너같은 골렘을 한번 본 적이 있지. 수년 전에 마릭과 함께 군대에서 싸우고 있었을 때.

셰일: 잘했다.

로게인: 너도 그 피조물처럼 굴어주겠나? 그렇담 좀 더 순종적이었을텐데.

렌돈 백작이 고용한 마법사의 애완동물처럼.

셰일: 그것은 내가 순종적이라 생각하나?

로게인: 전혀. 아마 내가 착오한 것 같군. 그 비아냥거림, 기억해두도록 하지.

셰일: 그렇담 합의 한 걸로 알겠다.

 

 

 

<2>

셰일: 그것은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알고 있지 않았나?

로게인: 이젠 내가 골렘의 감상을 듣는 처지가 되었단 말이지? 멋지군.

셰일: 그것은 그것의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해야할 일을 했다고 말하였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지 않나?

로게인: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군, 골렘.

셰일: 그것은 아노라라고 하는 여자를 죽일 수도 있었다.

그러면 그것은 어떠한 도전을 받기 이전에 왕이 되었을 것이다.

로게인: 몰랐나본데, 그 아노라는 내 딸이다.

셰일: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해야할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 말은 사실이 아니었다.

로게인: 난 내 딸을 죽이고 싶지 않았어. 그래, 그건 사실이지. 그래서 내가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셰일: 확신이 없다. 그때 그것이 지금 처하게 될 상황을 알게 되었더라면, 결정은 달라졌을까?

로게인: (한숨) 아니. 아니, 난 딸아이를 죽이지 않았을 거다. 알게 되었더라도.

셰일: 그렇담… 그걸로 됐다.

 

 

 

 

[동료 간 대화 vs. 스텐]

 

<1>

로게인: 말해봐라. 쿠나리는 무슨 이유 때문에 테다스로 왔나?

스텐: 너도 답을 알 것이다.

로게인: 내가?

스텐: 그렇다. 왜 인간들은 여기 왔나?

로게인: 인간은 언제나 이곳에 있었다.

스텐: 있었다고? 엘프들의 말은 다르던데.

로게인: 그건 오래 전 일이고. 합리적으로 말하자면, 인류는 테타스에 영원히 있어왔다고 볼 수 있지.

스텐: 그렇다면 너는 영원이라는 개념을 이상할 정도로 짧게 보는군.

 

 

 

<2>

스텐: 패배한 적을 동료로 만드는 것은 인간의 관행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로게인: 맞다. 이런 일은… 특이한 경우지.

스텐: 보게 되니… 고무가 되는군.

로게인: 고무가 된다고? 어째서?

스텐: 너희 인간들은 쿠나리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쁘지 않다.

로게인: 쿠나리는 쓰러뜨린 적을 동료로 만든다는 뜻인가?

스텐: 쿠나리는 자원들을 낭비하지 않는다. 그리고 몇몇은 목숨보다 더 가치가 있다.

로게인: 정확히 어떻게 적들을 너희들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것이냐?

스텐: 우리는 설득력 있는 사람들이다.

 

 

 

<3>

스텐: 너는 왜 그들을 떠났는가?

로게인: 뭐라고?

스텐: 오스타가의 사람들 말이다. 그들은 너의 전우들이었다. 그렇지 않나?

로게인: 그랬지.

스텐: 너의 자리는 전장에 있었다.

로게인: 그럼 쿠나리 병사들은 절대로 퇴각하지 않나 보군?

스텐: 우리들은 퇴각할 필요가 없다.

로게인: 우린 해.

 

 

 

 

[동료 간 대화 vs. 윈]

 

<1>

로게인: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처럼 보이오만, 윈. 뭐가 문제요?

예의를 차린답시고 잠자코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았소.

윈: 아니오, 아무것도 아닙니다.

로게인: 뭐가 그리 문제요? 당신은 과거에 할 말이 없을 때에도 어쨌든 말을 하곤 하는 경우가 많았잖소. 사실, 목소리도 컸었지.

윈: 로게인, 당신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로게인: 사과하지. 당신이 나에게 독설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고 있었구만.

윈: 나는… 당신에게 가차없는 말들을 내뱉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겠군요.

로게인: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용감한 일이지.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겠군. 고맙소.

윈: 네. 뭐, 다시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2>

윈: 뭐 하는 짓이지요?

로게인: 뭐라고 했소?

윈: 감시자는 어리지만, 바보는 아닙니다. 감시자는 당신이 저지른 일을 잊지 않았어요.

로게인: 부인, 당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혀 모르겠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시오. 날 비난하고 싶다면 하란 말이오.

윈: 오, 비난할 거리는 정말 많지요, 로게인 맥 티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아껴두도록 하지요. 지금은 내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두세요.

감시자에게 친근한 말 몇 마디를 나눴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방심할 거라 생각하지 말구요.

로게인: 날 지켜보는 게 즐겁다면, 부인, 마음대로 하시오. 할말이 끝났다면 이제 난 볼일을 보러 가겠소.

 

 

 

<3>

로게인: 날 그만 노려볼 수는 없겠소, 부인.

윈: 허락이 필요했나보죠? 알겠습니다.

로게인: 좋소. 내 인정하지. 얼드레드를 악마와 어울리게 만든다는 것은 전적으로 내 생각이었소.

퍼렐던의 최고의 무기를 완전히 박살내서 개인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악랄한 계획을 세웠었지.

이제 만족하시오?

윈: 얼드레드 일 때문에 내가 당신을 경멸하는 거라 생각하십니까?

나는 오스타가에 있었습니다. 나는 케일런의 죽음을 목격했다구요.

로게인: 아주 충성스러우시군.

윈: 무슨 뜻이지요?

로게인: 그럼 케일런을 구하려 하셨겠소이다? 정말 송구스럽군.

윈: 나는 목숨을 걸고 간신히 탈출했습니다!

로게인: 왕을 구조하러 달려가지는 않았단 것이오? 알겠소이다.

그렇담 우리 둘 다 그 꼬맹이가 죽도록 내버려둔 것이군.

윈: 나는 군대의 장군도 아니었어요! 케일런에게 닿을 수조차 없었다구요!

로게인: 그리고 나에겐 어둠의 피조물 진형을 깨부술 마법이 없었지.

하지만 뭐가 어떻든 간에 당신은 내가 노력해봤어야 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군.

일개 병사들 따위는 협회의 핵심 인원보다 목숨값이 싸니까 말이오.

윈: 자신의 왕과 함께 죽은 그 모든 병사들은 그럼 어떻죠?

그들의 목숨값은 당신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었나 보군요.

로게인: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군? 나는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오, 마법사.

그들이 어느 지방에서 왔는지도 기억하고, 그들의 유족들도 기억하고 있소.

당신네 마법사들이 가치란 것을 어떤 식으로 결정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은 내 부하들이었소.

그날 내가 얼마나 많은 생명들을 잃었는지 똑똑히 알고 있단 말이외다.

 

 

 

<4>

로게인: 당신이 날 흘겨보고 있는 걸 봤소, 윈.

내가 당신에게 등을 돌릴 그 순간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오?

윈: 내가 자고 있을 때 진짜로 나를 공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했지요.

당신이 하는 짓이 이런 짓 아닙니까? 목표물이 자신을 방어할 수 없을 때 공격하는 것 말이에요?

로게인: 말하는 취지를 알 것 같군.

윈: 난 당신을 믿지 않습니다, 로게인.

로게인: 나는 회색 감시자가 되었소. 약속들을 했단 말이오. 약속을 어기면 목숨을 잃게 되오.

윈: 그래도 별로 안심이 되지는 않는군요.

로게인: 그 점은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겠군.

윈: 나는 계속 당신을 경계할 겁니다, 로게인. 아주 아주 오랫동안요.

 

 

 

<5> (DLC 오스타가로의 귀환 - 오스타가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

로게인: 노려보는 걸 마치면 알려주시오, 부인.

이 장소에 대한 나의 기억은 당신의 기억과 별 다를 게 없다오.

윈: 다를 게 없다구요? 나는 이 곳에서 죽어간 좋은 친구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왕으로써 존경했던 남자도요.

로게인: 내가 기억하는 건 바보의 죽음과 어려웠던 선택 뿐이오. 다시 돌아간다해도 똑같은 길을 걸을 것이오.

윈: 모든 일의 전말을 깨달았더라도요, 로게인 맥 티르?

로게인: 그렇소. 가지요, 부인. 독설은 우리 서로에게 쓰기보다 어둠의 피조물에게 쓰는 게 훨씬 더 낫겠소.

윈: 네. 내 일평생의 독설을 당신에게 낭비하는 것은 창조주께서도 금지하실 것 같군요.

 

 

 

<6> (DLC 오스타가로의 귀환 - 케일런의 첫번째 아이템을 획득한 후)

윈: 왕의 갑옷이 얼마나 차가운지 느껴집니까, 로게인?

로게인: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소, 노인장. 그리고 끊임없이 후회하기를 재촉해봐도 얻는 건 별로 없을 것이오.

윈: 케일런 대신에 당신 딸이 이렇게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러면 후회하겠습니까?

로게인: 내가 그 아이를 그런 바보로 키웠다면,

그 아이를 지키려고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을 필요도 없었을 것이오!

잊고 있는 것이 있나본데, 당신의 왕은 구할 수조차 없었소.

어둠의 피조물은 그를 덮쳤을 수도 있고, 우리 모두를 덮쳤을 수도 있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정말 우리가 훨씬 더 나은 상황을 맞이하였을 거라 생각하는 것이오?

윈: 자승자박을 한 사람은 왕을 지켜줄 방법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부당하게 외쳐서는 안되는 법입니다!

 

 

 

<7> (DLC 오스타가로의 귀환 - 비밀 서신을 찾은 후)

로게인: 이 사기꾼 새끼!

윈: 입 조심하시죠, 로게인 맥 티르, 지금 같이 동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 잊지 않았다면요!

로게인: 동행이 문제가 아니요, 부인, 내 사위란 놈이 문제지!

내 딸과 이미 갈라선 것 마냥 여제에게 친근한 어투로 써제낀 그놈의 이 편지가 보이지 않소?

윈: 케일런은 온 마음을 다해 아노라를 사랑했습니다. 누구든지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그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건 당신 뿐이었습니다.

로게인: 눈 멀었소, 노인장? 편지의 내용이 아주 명명백백하잖소!

사랑을 했건 안했건 간에, 케일런은 내 딸을 옆으로 던져버리고 셀린, 그 개년과 결혼하려고 했소!

(개가 파티에 껴있으면 개가 여기서 으르렁거림)

단 한번의 서약이면 올레이는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제것이라 주장하려 들 것이오!

그러면 퍼렐던은 뭘 얻겠소이까? 자신을 황제라고 칭하며 거들먹거리고 돌아다니는 바보같은 왕 뿐이지.

윈: 그러면 평화는요? 적어도 평화는 얻지 않겠습니까?

로게인: 평화? 나이를 먹은만큼 지혜도 같이 얻었으리라 생각했는데, 부인.

평화란 다른 자들의 이유로 일으킨 다른 자들의 전쟁에서 다른 자들의 적들과 싸우는 것을 의미할 뿐이오.

 

 

 

<8> (DLC 오스타가로의 귀환 - 케일런의 마지막 갑옷 부분을 얻은 후)

윈: 입을 다물고 있네요, 로게인.

로게인: 당신도 입을 다물어주었으면 좋겠군, 부인. 너무나 길고도 피곤한 하루였으니.

윈: 적어도 그 점 하나만큼은 우리 둘다 같은 생각인 것 같군요.

로게인: 여기서 볼일은 끝났소.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이 얘기는 다시는 꺼내지 맙시다.

 

 

 

 

[동료 간 대화 vs. 제브란]

 

제브란: 그럼, 어어… 로게인 전하시라고?

로게인: 나는 더이상 공작도 아니요, 기사조차도 아니다.

다른 회색 감시자들을 부르는 것처럼, 나를 칭호없이 불러라.

제브란: 그럼 그냥 로게인이라고?

로게인: 그렇다. 왜 그러지?

제브란: 당신 내가 누군지 알지, 응? 회색 감시자들을 죽이라고 당신이 고용한 암살자 중 하나인데.

로게인: 어쩐지 눈에 익다 싶었지.

제브란: 음, 그냥 내가 임무를 실패했다는 것을 보고해주고 싶었어, 로게인.

로게인: 그럴 줄 알았지.

제브란: 그 일 때문에 내가 마음 고생이 심했어.

로게인: 흠. 알려줘서 참으로 고맙군.

 

 

 

 

[전용 장비]

 

· 데인 강 갑옷 세트

River Dane Armor set

 

종류: 중장갑

세트 효과: +2 힘, +1 재치, +6 공격, +4 방어

설명: 축복의 시대 8:99년에 벌어진 '데인 강 전투'에서 퍼렐던 반란군들은

데인 강을 건너려는 강력한 올레이 슈발리에들을 기습하여 맞서 싸웠다.

로게인은 이 전투를 이끌었으며, 전리품으로 죽은 슈발리에 사령관의 마법 갑옷을 벗겨냈다.

이 갑옷을 입고 있는 로게인의 모습은 제국의 통치에 대한 퍼렐던의 저항을 뜻하게 되었다.

 

 

 

· 로게인의 방패

Loghain's Shield

 

종류: 연모양 방패

요구 사항: 힘 34 이상

방어도: 4.00

설명: 마릭 왕이 친구가 '그와렌의 공작'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날, 그에게 주려고 주문 제작한 방패.

 

 

 

· 아직 세우지 못한 국경

Borders Yet to Be

 

종류: 허리띠

옵션: +2 의지

설명: 로게인의 음모를 대변하듯이 조정된 퍼렐던의 국경이 그려져있는

낙관적인―다르게 말하자면 자만심에 가득 찬― 지도가 든 허리띠.

 

 

 

 

[선물 목록]

선물명	위치	설명
식물학자의 테다스 지도 Botanist's Map of Thedas	정상적인 수단을 통해 얻을 수 없음	대륙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희귀한 식물들의 위치가 나타나 있는 식물학자의 테다스 지도.
고대 제국 지도 Ancient of Map of the Imperium	데너림 시장 구역	고대 테빈터 제국의 경계선이 그려져 있는 와인으로 얼룩진 옛날 지도.
현 퍼렐던 지도 Current Map of Ferelden	데너림 엘프 보호구역	현대 퍼렐던의 국경이 그려져 있는 깨끗한 최신 지도.
안더펠스 지도 Map of the Anderfels	회색 감시자 금고	괴상한 짐승들 그림을 포함한 아름다운 삽화가 그려진 안더펠스 지도.
강점기 시절 퍼렐던 지도 Map of Occupied Ferelden	레드클리프 성	올레이의 일부였던 시절의 퍼렐던을 그린 오래된 지도. 당연히 이러한 지도의 대부분은 올레이인들이 퍼렐던 바깥으로 쫓겨났을 때 불태워졌다.

 

 

 

[여담]

● '맥 티르'라는 성에는 '이 땅의 아들'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데인 강 전투' 때 마릭 왕이 붙여주었다.

다만 소설 <빼앗긴 왕좌>와 설정 충돌이 있다. 소설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맥 티르라고 소개한다.

 

● 드래곤 에이지 가이드북, <드래곤 에이지: 테다스 세계> 2권에서는

로게인의 아내 이름이 '매브'라고 나와있지만 수석 작가 데이비드 게이더는 이를 부인하였다.

 

 

 

 

 

 

 

출처 - https://dragonage.fandom.com/wiki/Loghain_Mac_T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