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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게임

세인츠로우 플레이 후기/소감

by TaliZorah 2024. 1. 13.

 

중도 포기.
왜 에픽스토어에서 무료로 뿌렸는지 알 것 같음

 

 

1. 타격감

구리다.
사격은 물론이고 타격도 밋밋함.
그런데 심지어 조작감마저 좋지 않다.
내가 적을 공격하고 있는 건지
공기를 공격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

 

 

2. 스토리

2부터 조짐을 보이더니 3에서 제대로 터진 병맛을
이 리부트 시리즈에도 집어넣고 싶었는지
본작에도 이것저것 들어가 있기는 한데 하나같이 재미없다.
'MZ 밈'을 쓰는 40대 부장님 느낌임 ㅅㅂ

심지어 3는 병맛도 병맛이지만 나름의 스토리도 꽤 호평받았는데
이번 작품은 하면 할수록 졸린,
마치 논문 같은 스토리를 들고 나왔다.

 

 

3. 등장인물

세인츠 동료? 적?
ㄴㄴ 일단 주인공부터 매력이 없음


뻔한 클리셰의 인물상을 들고 왔으면
요리라도 맛있게 해야지
이건 뭐 똥국을 끓여놨는지 원

숀디랑 쟈니 겟을 내놓으라고 시발

 

 

4. 퀘스트

2번에서 스토리(메인 퀘스트)가 구리다고 했죠?
근데 놀랍게도 서브는 더 구림.
메인이 구려도 서브가 좋은 게임들이 간혹 있어서
열심히 해보긴 했는데 뇌절이 너무 심함.

 

 

5. 처치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이 게임에서 가장 구린 요소.
온갖 똥폼을 잡으면서 적을 죽이는데
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심지어 모션 버그도 있어서
난 허공을 때리고 있는데
적은 거기에 얻어맞는 연기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자주 나옴.

난전인 상황에서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이것 밖에 없어서 안 쓸 수도 없음 ㅅㅂ;

 

 

6. 커스터마이징

보스 처음 만들 때는 좋게 봐줘서 그렇다 쳐.

근데 게임 안에서 살 수 있는 옷들은
왜 하나 같이 병신 같은 옷 or 여자옷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