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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장르소설 & 만화

스타 메이커 읽은 후기/소감

by TaliZorah 2018. 12. 4.



샤이나크 작가


완결



<더 랩스타>의 작가님의 소설.

음악 천재의 성공담을 그려낸 소설이다.


주인공 한선호가 회차를 거듭할 수록 성장하여

성장형 천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맛도 있고,

한선호 밑에서 커나가는 가수들 성공담도 볼만하고,

악역들을 조져놓는 장면도 볼만했는데


하여튼 이거저거 다 볼만하긴 했는데

굳이 이렇게 늘려쓸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들이 있다.

제일 심한 건 한중합작그룹 선발 오디션 부분.

솔직히 딱 까놓고 말해서 이 부분 완전 없어도 됨


하여튼 있는 거 없는 거 늘려쓸려다 보니까

마지막이 좀 아쉽게 되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 '중요한 이벤트' 하나와,

소설의 제목과 관련된 '더 중요한 이벤트' 하나가 나오는데

이것들이 여운도 있고 꽤 괜찮았기 때문이다.

늘려쓰기만 아니었으면 더욱 괜찮은 마무리가 되었을텐데.

실제로도 분량 조절 잘못해서 맨 마지막화는 80페이지나 된다. 세상에.



그리고 로맨스가 괴상하다.

조금씩이나마 거론되었던 히로인이 아니라

거의 다섯달? 정도 안나온 히로인이 떡하니 주인공 옆자리를 꿰차앉음.

하렘 전개도 싫고

이 여자 저 여자 다 찔러보는 어장관리 전개도 싫지만

이렇게 무턱대고 로맨스를 성립해버리는 전개도 별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