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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드라마

미녀 공심이 감상소감(후기)

by TaliZorah 2016. 7. 21.



미녀 공심이

(2016.05.14 ~ 2016.07.17)

방송국 : SBS

방영 요일 : 주말

출연 : 방민아 (공심 역)

남궁민 (안단태/석준표 역)

서효림 (공미 역)

온주완 (석준수 역) 등




<보고 느낀 점들>

1. 드라마 제목을 저렇게 지은 건 실수였다


가면 갈수록 주인공인 공심은 적게 나오고

안단태만 주구장창 등장하던데..

이거 미녀 공심이가 아니라 '미남 안단태씨'

뭐 이렇게 지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2. 로맨틱?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데 오히려 가면 갈수록

스릴러적인 요소가 더욱 부각되었다.

뭐 이런 게 딱히 싫었다는 건 아닌데

공심 - 안단태 - 석준표 (덤으로 공미)의 삼각 내지는 사각관계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

특히나 공미는 완전 공기 취급이더만?





3. 무리수 설정


너무 드라마틱한 요소를 띄우려고 한건지는 몰라도

후반 에피소드에 무리수 설정이 집중적으로 등장해버렸다.


인도에 서서 전화받고 사람을 기다려도 될걸

굳이 차도까지 나와서 차에 치일 상황을 만든다던가


그 외에도 몇 가지 무리수들이 더 있었는데

워낙 어이없어서 그만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말았다





4. 20화


마지막화인 20화는 제작진의 분량배분의 실패라고 생각한다.

20화는 어찌보면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난

후일담을 그린 에피소드인데,

문제는 후일담이 너무 길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놓치지 말아야하는게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화인데,

미녀 공심이는 오히려 마지막 화를 안봐도 된다.

억지로 분량 늘리려고 안단태와 공심이 사이에

사소한 갈등을 하나 집어넣어놨는데 그게 오히려 되게 거슬림